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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일반] 광주일고, 연장 승부치기 끝에 8강 진출

[야구일반] 광주일고, 연장 승부치기 끝에 8강 진출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5.29 12:59
  • 수정 2014.11.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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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고가 승부치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휘문고를 꺾었다.

광주일고는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5회 황금사자기 휘문고와의 16강전에서 8–5로 승리했다.

광주일고는 10회초 휘문고의 연속 에러로 5점을 뽑아내 승기를 잡았다.

이날 승리로 광주일고는 8강에서 유신고와 맞붙는다.

선취점은 휘문고가 광주일고의 실책에 편승해 올렸다. 휘문고는 3회말 1사 1, 2루에서 조원빈의 타구가 광주일고 유격수 정경운의 에러로 1-0, 1사만루에서 박일구의 유격수 땅볼에 3루주자가 홈인하여 2-0으로 앞서갔다.

광주일고는 5회초 반격에 나섰다. 광주일고는 1사 만루 찬스에서 4번타자 이현동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2로 휘문고를 추격했다. 하지만 광주일고는 2사 만루에서 송준희가 삼진아웃으로 물러나 추가점에는 실패했다.

휘문고 선발투수 박남진은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박남진은 1회초 1사 2, 3루 실점 위기에서 광주일고 클린업 이현동과 전은식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박남진은 6회초에도 선두타자 정경운에게 3루타를 허용했지만 박정섭은 삼진아웃, 이동건을 유격수 플라이, 조현준을 2루 땅볼로 잡아 리드를 지켰다.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휘문고에 끌려가던 광주일고는 7회초 송찬혁의 중전안타로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박남진이 후속타자 장진혁에게 볼넷을 허용하자 휘문고는 김준수를 마운드에 올려 진화에 나섰지만 더블스틸을 허용, 무사 2, 3루로 궁지에 몰렸다. 득점 찬스를 잡은 광주일고는 천은식의 내야땅볼로 2-2 동점, 송준희의 좌전안타로 3-2 역전까지 성공했다.

휘문고도 마냥 물러나지 않았다. 휘문고는 7회말에 박민우의 중전안타와 도루, 조원빈의 좌전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에 광주일고는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섰던 에이스 이현동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현동은 휘문고 박상남은 내야땅볼로 처리하는 듯 했지만 또다시 3루수 박정섭의 포구에러로 한 점을 허용하여 3-3, 경기는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되는 접전으로 흘러갔다.

3-3으로 9회까지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은 결국 연장 승부치기에 들어섰고 광주일고가 10회초 연속 볼넷을 얻어 앞서갔다. 이어 광주일고는 장진혁의 안타, 포수의 3루 송구 에러와 폭투로 7-3. 송준희의 스퀴즈로 8-3까지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광주일고의 에이스 이현동은 7회부터 등판해 145km가 넘는 강속구를 앞세워 마운드를 지켰고 3번 타자로 나선 장진혁이 3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 

한편, 휘문고는 연장 10회초 결정적인 순간 에러와 볼넷을 남발해 8강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목동=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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