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AP 뉴시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3위․스위스)가 무난히 프랑스 오픈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페더러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단식 3회전 경기에서 얀코 팁사레비치(세르비아․32위)에게 3-0(6-1 6-4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페더러는 특기인 백 드라이브 다운드샷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멋진 경기를 펼쳤다. 또한 타구를 빠르게 구사하고 드롭샷과 발리 플레이를 펼치는 등 다양한 경기 운영으로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페더러는 평소 사용하지 않던 슬라이스 샷과 포핸드 돌아치기 샷을 자주 시도하기도 했다.
페더러는 스타니슬라스 바빈카(14위․스위스)와 조 윌드레드 송가(17위․프랑스) 대결 승자와 16강전에서 만난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이변이 속출했다.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꿈꾸던 캐롤라인 워즈니아키(1위․덴마크)가 다니엘라 한투코바(28위․슬로바키아)에게 0-2(1-6 3-6)로 패하며 눈물을 삼켜야 했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인 사만다 스토서(6위․호주)도 지젤라 둘코(51위․아르헨티나)에 1-2(4-6 6-1 3-6)로 져 탈락했다.
김예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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