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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청부사’ LG의 적토마, 이병규가 돌아왔다

‘4강 청부사’ LG의 적토마, 이병규가 돌아왔다

  • 기자명 한동훈
  • 입력 2014.09.13 20:18
  • 수정 2014.10.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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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적토마’ 이병규(9)가 드디어 제 모습을 찾았다. 1군 복귀 후 첫 멀티히트를 작렬시키며 팀의 4위 수성에 앞장섰다.

이병규(9)는 13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3번째 맞대결에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8월 12일 1군에 복귀한 이후 18경기 만에 멀티히트였다.

첫 타석은 1루 땅볼에 그쳤다. 삼성 선발 밴덴헐크의 빠른공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 결정적인 안타를 뽑아냈다.

0의 균형이 이어지던 4회 말, 선두타자 박용택이 우익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병규(7)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진영이 유격수 앞 바운드 큰 내야안타로 기회를 이어갔다.

1사 1, 3루, 이병규(9)에게 기회가 왔다. 유인구 2개를 침착하게 골랐고 3구째, 이병규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총알 같은 타구가 1, 2루 사이를 깔끔하게 갈랐다. 3루에 있던 박용택이 여유 있게 홈을 밟았고 이 경기의 결승 득점, 타점이 됐다.

이병규(9)는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뽑아내며 완전히 궤도에 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6회 말 1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쳐냈다. 2스트라이크 1볼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변화구를 잡아 당겼다. 낮게 떨어지는 커브를 받아 쳤다. 이병규(9)의 전매특허인 나쁜 공을 쳐서 안타를 만들어내는 기술이었다.

LG가 승리하는 데는 이 한 점으로 충분했다. LG는 4회에 터진 이병규의 결승타를 끝까지 지켜내며 한 점차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

[사진. 뉴시스]

잠실=한동훈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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