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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 ‘kt 신입생’ 김태훈, “1군으로 빨리 올라 가겠다”

[봉황대기] ‘kt 신입생’ 김태훈, “1군으로 빨리 올라 가겠다”

  • 기자명 임혜원
  • 입력 2014.09.13 17:04
  • 수정 2014.10.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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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시간 안에 1군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고 싶다”

유신고는 1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제4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북일고와의 준결승에서 10회 연장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7-5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황금사자기와 청룡기 4강 진출에 이어 봉황대기 결승 진출까지 유신고의 행보는 거침이 없다.

사실 유신고는 시즌 초반만 해도 최약체 팀으로 불리었다. 하지만 특출난 선수 없이도 끈끈한 조직력과 탄탄한 타선 라인업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그 중심에는 팀의 ‘3번 타자’ 김태훈이 있다.

김태훈은 이날 3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팀이 1-2로 끌려가던 5회초에는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렸다. 김태훈의 한방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10회 연장 승부치기에서도 중심 타자 김태훈의 진가가 나타났다. 무사 1,2루에서 상대 투수 임석현의 2구째를 때려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타점을 올렸고, 팀의 패전 위기에서 구해냈다.

김태훈은 경기 직후 “결승전에 올라가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5회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짧게 치려고 했다”며 “주자가 몰려있던 덕분에 큰 타구가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더불어 “승부치기에서는 부담이 안 됐다”고 덤덤히 전하며 “감독님께서 편하게 하라고 해서 마음 편하게 먹고 쳤다”고 말했다.

김태훈은 올 시즌 25경기 출장해 34안타 2홈런 28타점 타율 0.386 장타율 0.614의 빼어난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이를 바탕에 힘입어 2차 지명 회의에서 신생구단 kt wiz에 지명받기도 했다. 이에 김태훈은 “예상 못했고, 빠른 시간 안에 1군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고 싶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신고는 지난 2005년 봉황대기에서 우승한 이후 9년 만에 정상 탈환을 꿈꾸고 있다. 김태훈은 “팀에 도움이 되는 타격을 보여 드리겠다”며 “꼭 우승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태훈의 바램대로 유신고가 또 한 번 정상 탈환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STN DB]

포항 = 임혜원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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