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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완벽투’ 두산, 한화 꺾고 2연승

‘유희관 완벽투’ 두산, 한화 꺾고 2연승

  • 기자명 이한올
  • 입력 2014.09.12 22:07
  • 수정 2014.10.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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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베어스가 유희관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와의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두산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6-1으로 승리했다. 선발 유희관이 7⅓이닝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꽁꽁 얼리며 시즌 11번째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테이블세터진 민병헌이 5타수 3안타 3타점, 정수빈이 4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렸고 홍성흔이 통산 200홈런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 날 승리로 두산은 51승 1무 59패를 기록하며 4위 LG를 한 게임차로 추격했다. 한화는 46승 2무 66패로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탈꼴찌가 요원해졌다.

선취점도 두산이었다. 1회 말 선두타자 민병헌이 좌중간 2루타에 중견수 실책까지 더해져 3루를 훔쳤다. 이어 정수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면서 한 점 앞서가게 되었다.

여세를 몰아 두산은 2회 말 바로 추가점을 올리며 흐름을 이어갔다. 홍성흔이 한화 선발 유창식의 3구째 직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장식했다. 역대 20번째 통산 200홈런 및 시즌 19호. 양의지가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최주환이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이어갔다. 김재호가 볼넷, 허경민이 투수 앞 내야 안타를 쳐내며 1사 만루를 만들었다. 민병헌이 3루주자를 불러들이는 2루수 앞 땅볼을 때려내 타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4회 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점을 올리며 달아났다. 선두타자 양의지가 볼넷, 최주환이 포수 희생번트 실책으로 출루했다. 김재호의 희생번트가 성공하면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허경민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민병헌이 상대 선발 유창식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결국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내면서 두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정수빈이 전진수비하던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3루타를 날리며 또 한 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0-6으로 뒤진 7회 초, 처음으로 선두타자가 출루하면서 반격을 시도했지만 한 점에 만족해야했다. 선두타자 송주호가 2루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김경언이 삼진으로 돌아섰고 대타 조인성의 타석 때 유희관의 폭투로 송주호는 2루를 훔쳤지만 조인성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정범모가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내면서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경기가 마무리됐다.

두산 선발 유희관이 7⅓이닝동안 7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1승을 챙겼다. 총 107구를 던지며 스트라이크와 볼 비율이 72대 35로 이상적이었다. 한화 선발 유창식은 5이닝 8피안타 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6실점(2자책)하며 부진했다. 제구가 뜻대로 되지 않았고 구위가 불안하면서 패전을 면치 못했다.

[사진. 뉴시스]

이한올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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