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프로야구] 김시진 감독, 트레이드 잔혹사 떨쳐낼까

[프로야구] 김시진 감독, 트레이드 잔혹사 떨쳐낼까

  • 기자명 김성영
  • 입력 2011.01.11 11:30
  • 수정 2014.11.13 16:5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프로스포츠에서 팀 전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트레이드다. 올 시즌 28년을 맞는 프로야구에서도 트레이드는 수많은 기쁨과 좌절을 안겼다. 트레이드 잔혹사로 불릴 만큼 넥센의 김시진 감독은 트레이드와 인연이 없었다.

1988년 삼성과 롯데의 팬은 충격에 휩싸였다. 당시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김시진과 최동원의 맞트레이드가 발표된 것이다. 삼성의 에이스로 1987년 프로야구 최초로 통산 100승을 거두며 활약하던 김 감독은 롯데에 새롭게 둥지를 틀며 제2의 야구인생을 꿈꿨지만 실패하고 결국 은퇴했다.

어렵게 넥센의 감독이 되어서도 김 감독의 트레이드 잔혹사는 끝나지 않았다. 지난해 겨울, 넥센이라는 팀의 정책으로 주축이던 이현승(두산), 장원삼(삼성), 이택근(LG)을 내주는 아픔을 겪었다. 주축선수 3명을 내준 김 감독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유망주들을 활용하며 리그 초반 상위권을 유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리그 중반 김 감독은 또 다른 트레이드를 경험한다. 국가대표급 3루수 황재균을 내주고, 롯데에서 김민성과 김수화를 받기로 했다는 소식을 접한 것.

결국 전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7위로 리그를 마감한 김 감독은 이번 스토브리그 또한 편치 않은 마음이다. 국가대표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강정호와 구원왕 손승락의 트레이드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알고 있는 김 감독도 재정적으로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구단과 약속을 하면서 더 이상 트레이드로 팀이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는데 주력했다.

내년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김 감독이 트레이드 잔혹사를 떨쳐내고 좋은 성적으로 재계약에 성공할 지 관심이 주목된다.

김성영 기자 / cable@onstn.com
Copyright ⓒ ON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