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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노경은, LG전 1⅓이닝 4실점 ‘와르르’

두산 노경은, LG전 1⅓이닝 4실점 ‘와르르’

  • 기자명 한동훈
  • 입력 2014.08.27 19:30
  • 수정 2014.10.3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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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노경은이 2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노경은은 27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1⅓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볼넷 2개를 내주며 4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평균자책점은 8.41에서 8.65로 치솟았고 시즌 13패(3승) 위기에 몰렸다.

출발부터 흔들렸다. 1회 초, 선두타자 정성훈과 오지환에게 연속해서 볼넷을 내줬다. 박용택을 좌익수 뜬공, 이병규(7)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한숨 돌리는 듯 했다. 하지만 이진영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2사 1, 3루에서 이병규(9)에게 다시 좌전안타를 맞았다. 2실점을 하고 나서야 손주인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면서 간신히 1회를 넘겼다.

2회에도 안정을 찾지 못했다. 연속 3안타를 맞고 교체됐다. 1사 후 박경수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정성훈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1, 2루가 됐고 오지환에게 다시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박경수가 홈을 밟았고 책임주자를 2루와 3루에 둔 채 정대현과 교체됐다. 정대현이 박용택을 좌측에 뜬공으로 잡았지만 3루에 있던 정성훈은 여유 있게 득점하면서 노경은의 자책점이 올라갔다.

경기는 2회 말 현재 LG가 4-0으로 앞서있다.

[사진. 뉴시스]

잠실=한동훈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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