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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두산, 12회 끝에 무승부

[프로야구] 삼성-두산, 12회 끝에 무승부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5.21 21:20
  • 수정 2014.11.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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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두산이 12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 팀은 21일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7-7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삼성은 올 시즌 첫 무승부로 21승 1무 18패, 두산은 17승 2무 19패가 됐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삼성은 1회말부터 두산 선발 이혜천을 상대로 박한이의 볼넷 출루 뒤 박석민이 슬라이더에 투런홈런을 날려 2-0으로 앞서갔다. 박석민의 시즌 4호 홈런.

두산도 서둘러 반격했다. 두산은 3회초 선두타자 오재원의 중전안타와 도루로 득점찬스를 만들었고 정수빈이 장원삼의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1-2로 추격했다. 두산은 이어진 무사 1, 2루 찬스를 놓쳤지만 컨트롤이 불안했던 선발투수 이혜천을 노경은으로 교체하여 일찍이 승부를 걸었다.

5회초, 두산은 정수빈의 안타와 삼성 수비 실책에 편승해 1사 1, 3루를 만들었고 김현수의 우전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산은 1사 만루에서 최준석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3-2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허용한 삼성은 5회말 곧바로 반격했다. 삼성은 선두타자 이영욱이 노경은의 가운데 높은공을 놓치지 않고 3루타를 날렸고 김상수의 3루 땅볼로 홈을 밟아 바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6회에 경기는 더욱 강하게 휘몰아쳤다. 6회초 두산이 2사후 오재원의 중전안타와 연속도루로 2사 3루를 만들고 정수빈의 내야안타로 4-3으로 다시 앞서갔다. 두산은 2사 2루에서 이성열이 바깥공을 밀어서 2루타를 날려 5-3, 2점차까지 도망갔다.

삼성은 2점을 뒤졌지만 집중력을 발휘하여 6회말에 4점을 뽑아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박석민, 최형우의 연속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노경은을 무너뜨리기 시작했고 가코의 좌전안타로 무사만루를 만들었다. 무사만루서 지난 경기 끝내기 안타로 삼성에 승리를 안긴 신명철의 타석. 신명철은 이날도 노경은의 몰린 변화구를 놓치지 않고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날려 6-5를 만들었다. 다시 리드를 잡은 삼성은 이어 이영욱의 진루타로 2사 3루, 김상수의 허를 찌르는 기습번트로 7-5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두산도 연패를 끊기 위한 의지를 보였다. 두산은 7회초 최준석의 솔로홈런으로 6-7, 8회초 이원석이 권오준을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낮은 공에 홈런을 날려 7-7,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후 두산은 9회부터 정재훈을 마운드에 올렸고 삼성은 이우선을 내세워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삼성의 신명철은 지난 경기에 이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두산에선 9회말부터 등판한 정재훈의 호투가 돋보였다. 정재훈은 칼 같은 제구력을 앞세워 4이닝 5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의 패배를 막았다.

[사진. 두산베어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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