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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김혁민 7.1이닝 무실점’ 한화, 마운드 힘 앞세워 2연승

[프로야구] ‘김혁민 7.1이닝 무실점’ 한화, 마운드 힘 앞세워 2연승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5.19 21:30
  • 수정 2014.11.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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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한화가 선발 김혁민의 역투에 힘입어 2연승에 성공했다.

한화 이글스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 2–0으로 승리, 2연승을 달리며 주중 시리즈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화의 김혁민은 7.1이닝 동안 115개의 공을 던지며 7탈삼진 무실점 3피안타의 괴력를 선보였다. 8회까지 구위가 살아있을 정도로 김혁민은 매 이닝 145km 이상의 위력적인 직구와 날카롭게 떨어지는 변화구, 그리고 예리한 제구력으로 두산 타자들을 압도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14승(1무 24패)을 올렸다.

한편, 두산은 ‘에이스’ 김선우의 호투에도 18패째(1무 17승)를 당했고 동시에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졌다.

34개의 안타를 합작했던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양 팀은 치열한 선발 투수전을 벌였다. 두산 선발 김선우는 이날 경기에서도 완벽한 컨트롤에 의한 다양한 구종을 앞세워 한화 타자를 압도했다. 한화 선발 김혁민도 만만치 않았다. 김혁민은 최고구속 147km 직구의 힘으로 두산 타자들을 짓눌렀다. 김혁민은 3회초까지 노히트 경기를 펼칠 정도로 위력적인 공을 던졌다.

선발 투수들의 호투 속에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4회말 김동주, 최준석의 내야안타로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두산은 후속타자 양의지가 김혁민의 계속되는 직구 승부를 이겨내지 못하고 바깥쪽 직구에 투수 땅볼, 득점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두산은 김선우가 5회초까지 4이닝 연속 삼자범퇴, 지난 경기까지 27이닝 무실점투를 이어갔지만 6회초에 기록이 멈추고 말았다.

6회초, 한화는 선두타자 이희근이 친 타구가 두산 유격수 손시헌의 에러로 출루에 성공했고 이여상의 희생번트로 선취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한화는 강동우의 강한 타구가 이번에도 유격수 에러로 이어져 1사 1, 3루. 두산 손시헌의 연속 에러로 얻은 기회에서 한화 한상훈은 김선우의 몸쪽공을 우전안타로 연결해 선취점을 뽑아냈다.

한화는 8회초에도 기회를 만들었다. 한화는 선두타자 이희근의 중전안타와 이여상의 희생번트로 추가점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한화는 2사 1, 2루에서 장성호의 잘 맞은 타구가 두산 우익수 이성열의 정면으로 향했고 이성열의 슬라이딩 캐치로 추가점을 뽑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8회초 추가점에는 실패했지만 한화는 끝까지 승리를 지켰다. 한화는 8회말 김혁민이 정수빈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후 오넬리가 2사 1, 3루 위기에서 대타 윤석민을 바깥 직구로 우익수플라이 처리하여 다시 실점 위기에서 탈출했다.

위기에서 탈출한 한화는 9회초 정재훈을 상대로 정원석의 안타와 추승우의 희생번트로 찬스를 만들었다. 2사 2루 추가점 기회를 만든 한화는 이대수가 우전안타를 날려 2-0, 9회초에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에이스’ 김선우가 8이닝 3피안타로 호투했지만 6회 손시헌의 에러 두 개가 패배로 직결됐고 타자들도 끝까지 침묵을 깨지 못하며 올 시즌 7번째 영봉패를 당했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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