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투수 박명환(34)이 지난해보다 90%삭감된 연봉 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LG트윈스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투수 박명환과 지난 시즌 연봉 5억원에서 90%가 삭감된 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박명환의 연봉 삭감폭 90%는 프로야구 역대 최대이다. 종전 최대 삭감폭은 2008년 3억원에서 8000만원으로 깎였던 김동수(43. 현 넥센 코치)가 기록한 73.3%이다.
지난 2006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LG와 4년 40억원 계약을 했던 박명환은 최근 두 시즌 동안 어깨 부상으로 부진의 늪에서 허덕였다.
지난 해 4월 개인 통산 100승을 기록했지만 이후 부상이 재발하며 4승6패 평균자책점 6.63의 극심한 부진 속에서 시즌을 마쳤다.
김성영 기자 / cable@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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