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결승전에서 고려대와 연세대의 라이벌전이 펼쳐진다.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준결승경기에서 연세대와 고려대가 각각 미국 브리검영대와 경희대를 꺾고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영원한 라이벌 두 팀의 결승전은 10일 펼쳐진다.
경희대를 꺾고 연세대가 기다리는 결승전에 올라간 고려대. 고려대 이민형 감독은 “연세대와는 항상 같은 입장이다. 새로운 걸 준비하기 보다는 지금까지 해온 걸 실수 없이 해야 한다. 라이벌다운 근성과 리바운드 등 집중력에서 승패가 결정될 것”이라고 대회 초대 챔피언을 두고 경쟁할 연세대를 경계했다.
이어 이 감독은 “아무리 전력이 차이가 난다고 해도 라이벌이기 때문에 이론은 통하지 않을 것. 선수들의 정신적인 부분을 더 강조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20점을 기록한 김지후도 “연세대랑 하면 항상 부담감이 있지만 부담감을 떨쳐내고 꼭 우승하고 싶다”며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STN DB]
잠실 =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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