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욱 맹활약’ 경희대, 中 대학팀 상대로 첫 승 신고
‘김철욱 맹활약’ 경희대, 中 대학팀 상대로 첫 승 신고
  • 윤초화
  • 승인 201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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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가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4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함께하는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경희대와 중국 동북사범대의 B조 1차전이 펼쳐졌다. 대회 첫 경기를 치른 경희대는 108-67로 중국을 꺾고 대회 첫 승을 챙겼다.

경희대는 주득점원 김철욱이 23점을 홀로 작성하며 맹활약했고 한성원(14점)과 최승욱(13점), 배수용(15점), 한희원(11점) 등 주전 선수 대부분이 두 자리수 득점을 올렸다. 제공권 장악과 중국의 실책을 20개나 끌어낸 경희대는 기분 좋게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경희대는 전날 연세대에게 대패를 당했던 중국에게 경기 초반 고전을 면치 못 했다. 한 점차로 중국의 위협을 당하던 경희대는 중국에게 역습을 허용해 달아나지 못 했다. 안타까운 실책도 이어졌다. 다행히 한희원의 자유투로 리드는 내주지 않고 1쿼터를 마친 경희대였다.

격차를 벌리긴 했지만 불안했다. 경희대는 압박 수비로 중국의 실책을 유발했다. 중국의 파울이 많아지며 경희대가 서서히 달아나는 듯 했다. 그러나 확실히 중국의 전날과 달리 많이 안정돼 있었다. 경희대 배수용과 중국 리우 리안의 신경전으로 경기는 더욱 과열됐다. 경희대는 한성원과 최철진 그리고 김철욱이 경기의 실마리를 풀며 10점차로 달아났다.

드디어 경희대의 진가가 발휘됐다. 골밑의 김철욱을 이용한 득점이 재미를 봤고 한성원과 한희원, 최승욱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경희대의 빠른 공격에 중국은 서서히 힘을 잃어갔다. 중국은 실책을 남발했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과격하게 파울로 경기를 끊기도 했다. 이에 휘말리지 않고 경희대는 자유투 득점과 조용했던 배수용도 득점을 올렸다.

78-52로 크게 앞선 경희대는 끝까지 수비의 긴장을 늦추지 않고 중국을 압박했다. 그 결과, 중국의 실책으로 득점 기회를 잡은 경희대는 점수차를 벌릴 수 있었다. 평소 출장시간이 많지 않았던 벤치 선수들까지 좋은 활약을 펼치며 경희대는 기분 좋은 첫 승을 기록했다.

[사진. STN DB]

잠실 =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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