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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고려대, 대만 대파하고 드디어 첫 승

‘우승후보’ 고려대, 대만 대파하고 드디어 첫 승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4.07.04 18:23
  • 수정 2014.10.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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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고려대가 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드디어 첫 승을 거뒀다.

이민형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함께하는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대만 천주교보인대학과의 A조 2차전 경기에서 109-62의 대승을 거뒀다. 전날 대회 첫 경기에서 미국 브리검영대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고려대는 이날 승리로 우승후보의 면모를 되찾았다. 고려대는 1승1패를 기록했다.

고려대는 무리하지 않았다. 기량차이가 현저했기 때문에 주전 선수들을 무리하게 투입하지도 않았다. 벤치 선수들과 식스맨 선수들을 다양하게 활용하면서도 자신들의 기량을 충분히 점검했다. 그 와중에 김지후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16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문성곤이 단 15분을 뛰며 13점을 기록했다. 이승현과 이종현, 트윈타워도 나란히 8점씩을 기록했고, 이동엽과 최성원, 강상재도 각각 9점씩을 올려놨다.

이승현과 이종현의 트윈타워가 1쿼터 제 실력을 발휘했다. 이승현과 이종현은 1쿼터에만 13점을 합작하며 고려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제공권을 장악하며 1쿼터를 7점차로 앞선 고려대. 2쿼터에서는 ‘슈터’ 김지후가 자신의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김지후는 2쿼터에만 홀로 16점을 기록했다.

외곽포는 물론 빠른 돌파로 대만을 혼란시킨 김지후. 김지후의 활약에 힘입은 고려대는 전면 강압 수비와 기습적인 도움 수비 등으로 대만의 턴오버를 유발했다. 대만의 실책은 곧 고려대의 역습으로 이어졌고 고려대는 문성곤까지 득점에 가세해 58-27로 전반전을 크게 앞선 채 마쳤다.

고려대의 조직력은 시간이 갈수록 힘을 더했다. 원활하게 패스가 이어지며 고려대는 대만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을 올리며 자신감은 배가 됐다. 외곽과 내곽, 속공 등 쉬지 않고 득점을 올리는 고려대에 비해 대만은 침묵했다. 고려대의 빈틈을 찾지 못 한 대만은 달아나는 고려대를 쳐다만 보고 있었다. 4쿼터 들어 선수 전원을 벤치 선수로 구성한 고려대는 신인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며 여유롭게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사진. STN DB]

잠실 =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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