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에게 아시아-퍼시픽 챌린지가 더욱 소중한 이유는?
동국대에게 아시아-퍼시픽 챌린지가 더욱 소중한 이유는?
  • 윤초화
  • 승인 201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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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리그 4위 팀인 동국대에게 아시아-퍼시픽 챌린지에 참가할 수 있는 이번 기회는 소중하다.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대회가 펼쳐졌다. 초대 대회로서 한국에서는 대학농구리그 4강 팀인 고려대, 연세대, 경희대, 동국대가 참가했고 일본, 미국, 대만, 필리핀, 호주 등 5개국의 대학팀들을 초청해 대학선수들의 국가경쟁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해외 전지훈련을 가지 못 하는 팀들에게 외국 선수들과 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대학농구 팀들 중 매년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는 팀은 고려대가 유일하다. 연세대도 가긴 하지만 매년 가는 것은 아니다. 고려대와 연세대를 제외하면 해외 전지훈련은 꿈도 꾸지 못 한다. 동국대 서대성 감독 역시 이번 대회로 선수들이 외국 선수들과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며 만족한 듯 했다.

서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성적보다는 우리 선수들이 해외 전지훈련이나 외국 선수들이랑 경기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외국 선수들을 상대로 기량을 발휘하고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이번 대회 참가 의미를 설명했다. 국내 대학 팀들을 제외하고는 외국 선수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던 동국대.

외국의 높고 힘이 좋은 선수들과 맞붙어 새로운 경험을 한다면 먼 훗날 프로무대에서나 국제대회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동국대 김영훈은 “국내 선수들보다 몸싸움도 좋고 개인기술도 좋은 선수들을 막을 기회가 생겨서 플레이오프 대비도 되고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며 외국 선수들과의 경기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동국대는 이날 필리핀과 대회 첫 경기를 치렀다. 필리핀 아테네오 드 마닐라대는 신장은 작았지만 빠르고 개인기량이 좋았다. 특히 가드 선수들은 마치 서양 선수들 못지않은 탄력과 개인기로 동국대 진영을 헤집고 다녔다. 다행히 승리를 챙겼지만 서대성 감독은 “굉장한 탄력을 가지고 있고 개인기가 굉장히 좋다. 동양 선수들이 아닌 것 같다”며 감탄했다.

필리핀을 상대로 좋은 경험을 얻은 동국대는 7월 5일 미국 브리검영대를 상대로 또 한 번 좋은 경험을 쌓으러 나선다.

[사진. 대학농구연맹]

잠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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