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신예’ 이승현(고려대)이 대학농구를 제패하고 별 중의 별로 떠올랐다.
이승현은 20일, 서울 양재 더 케이 호텔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시상식에서 대회 최우수상(MVP)에 선정됐다. 이로써 이승현은 오는 9월 17일 KBL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자신의 가치를 드높였다.
이승현은 정규시즌에서 15경기 출장해 169득점 36어시스트 11스틸 3블록슛을 기록했다. 이승현은 의심할 수 없는 드래프트 1순위 후보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우직한 플레이로 프로관계자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화곡초와 용산중, 용산고를 졸업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이승현은 고려대 입학 후 ‘제2의 현주엽’이라는 별명이 붙어 다녔다. 키 197cm에 107kg의 당당한 체구를 자랑하는 이승현은 포스트존에서 힘과 기교가 대단하다.
전문가들은 “농구에 대한 집중력이 대단한 선수다. 현주엽 스타일의 경기를 하는데 현주엽보다 정확도가 높은 것 같다”고 이승현을 제2의 현주엽 혹은 그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MVP' 이승현은 2014 인천 AG 국가대표 발탁, 훈련으로 인해 불참했다.
▲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수상자
MVP - 이승현(고려대)
우수상 - 김준일(연세대)
미기상 - 배수용(경희대)
신인상 - 허훈(연세대)
득점상 - 김준일(연세대, 324점)
2점슛상 - 김준일(연세대, 133개)
3점슛상 - 최승훈(단국대, 46개)
자유투상 - 김준일(연세대, 58개)
리바운드상 - 하도현(단국대, 182개)
어시스트상 - 정성우(상명대, 77개)
스틸상 - 문성곤(고려대, 39개)
블록상 - 이종현(고려대, 36개)
응원상 -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스포츠마케팅 서포터즈
심판상 - 양세현 심판
지도자상 - 이민형 감독(고려대)
[사진. STN DB]
양재 =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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