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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26점'' 연세대, 경희대 물리치고 4강 PO 직행

''김준일 26점'' 연세대, 경희대 물리치고 4강 PO 직행

  • 기자명 박우철
  • 입력 2014.06.19 19:58
  • 수정 2014.10.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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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답게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였다.

19일 경희대학교 수원 국제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경희대와 연세대의 경기는 연세대가 89-8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세대는 전승 우승을 달성한 고려대에 이어 2위로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다. 반면 경희대는 3위로 내려앉으며 건국대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하게 됐다.

연세대는 김준일이 26점 11리바운드, 최준용이 17점 16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외곽에서는 허웅이 3점슛 4개 포함 21점, 천기범이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적중시키며 힘을 보탰다. 반면 연세대는 한희원이 28점, 배수용이 17점을 기록했으나 3쿼터 김철욱이 5반칙 퇴장으로 골밑에 공백이 생겼던 게 뼈아팠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양 팀답게 초반부터 불꽃 튀는 공방전을 벌였다. 경희대 한희원이 3점슛을 터트리면 연세대의 허웅이 곧바로 응수했다. 경희대 배수용이 돌파로 득점에 성공하면 연세대의 최준용이 덩크로 응수했다. 센터 김준일과 김철욱의 골밑 싸움도 치열하게 전개됐다.

치열한 승부는 2쿼터에도 계속됐다. 배수용이 최준용을 상대로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며 경희대는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에 질세라 연세대도 천기범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응수했다. 도망가는 경희대와 따라가는 연세대의 추격이 계속 이어졌다.

경희대는 한희원의 3점슛 성공으로 7점 차로 벌리는 데 성공, 주도권을 잡는 듯했다. 그러나 연세대의 허웅이 똑같이 3점슛으로 응수하며 양 팀은 접전을 계속해나갔다. 이어 최준용이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며 연세대는 역전에 성공했다. 연세대가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경희대가 위기를 맞았다. 골밑에서 김준일과 최준용을 계속 상대했던 김철욱이 5반칙 퇴장을 당했다. 기회를 틈타 연세대는 리드를 벌리기 시작했다. 김철욱의 공백을 틈타 김준일은 경희대 골밑에서 두 번의 덩크를 성공시켰고 허웅과 천기범의 연속 3점슛도 들어가며 연세대는 13점 차까지 리드에 성공했다.

경희대도 반격했다. 최승욱이 속공과 리바운드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고 배수용이 골밑과 외곽을 오가며 득점포를 가동, 추격의 불씨를 되살렸다. 경희대는 4점 차까지 좁힌 채 3쿼터를 마쳤다.

연세대는 골밑의 우위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경희대는 종료 직전 배수용이 동점을 만드는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 연세대는 천기범의 돌파로 선취점을 따냈다. 경희대는 끊임없이 연세대를 몰아쳤지만 던지는 슛이 전부 림을 외면했다. 2분도 안 남은 상황에서 5점 차로 벌어진 상황. 막판 체력이 떨어진 경희대는 끝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연세대 김기윤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치열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STN DB]

박우철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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