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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석종태 “슛과 밀당하는 느낌이에요”

동국대 석종태 “슛과 밀당하는 느낌이에요”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4.06.16 18:56
  • 수정 2014.10.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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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가 오랜만에 정규리그 4위라는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동국대는 16일 홈 경기장에서 열린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에서 중앙대를 73-67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공동 4위였던 건국대와 한양대를 밀어내고 단독 4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동국대는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 고지에 올라섰다.

동국대는 자신들의 장점인 높이를 이용했다. 4학년 석종태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출전하며 19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팀의 간판스타인 이대헌은 단 18분정도를 뛰며 12점을 넣어줬다.

리바운드에서도 37-27로 크게 앞선 동국대는 중앙대를 압도했다. 그러나 위기도 있었다. 중앙대 4학년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막판 추격을 당하는 안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동국대는 6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다행히 중앙대의 마지막 두 번의 공격이 모두 실패로 돌아갔고 석종태가 귀중한 리바운드를 잡으며 동국대는 홈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동국대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던 석종태는 이날 3점슛도 2개나 터트렸다. “힘들었는데 슛 연습을 다시 해야 될 것 같아요”라며 멈췄던 슛 연습을 다시 하겠다고 말했다.

석종태는 빅맨임에도 불구하고 3점슛 연습에 열을 올렸다. 3점슛까지 섭렵하고자 밤낮없이 땀을 흘렸던 석종태는 최근 슛 연습을 잠시 중단했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다시 3점슛 능력이 빛을 발하며 그는 다시 슛 연습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포지션에 국한되고 싶지 않아서 슛 연습을 많이 하는 편이었어요. 근데 또 슛이 안 들어가서 중단했었는데 오늘 다시 들어가서 슛 연습 시작하려고요”라며 “슛이랑 밀당하는 느낌이에요”라고 웃어보였다.

내외곽을 넘나는 석종태 덕분에 동국대는 오랜만에 리그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4학년으로서 마지막 리그를 치르고 있는 그는 “동국대가 성적을 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서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좋게 리그를 마무리하고 싶어요”라고 4학년다운 각오를 내놨다.

[사진. STN DB]

필동 =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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