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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달린’ 한양대, 상명대 밀어내고 6강行 막차 탑승

‘또 달린’ 한양대, 상명대 밀어내고 6강行 막차 탑승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4.06.13 18:38
  • 수정 2014.10.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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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가 6강 플레이오프의 막차를 탔다.

13일 서울 한양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6강 플레이오프의 마지막 티켓을 두고 펼친 한양대와 상명대의 경기에서 76-54로 한양대가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9승6패가 된 한양대는 공동 4위 건국대, 동국대(9승6패)와 4위에 이름을 올렸고, 최대 4위, 최소 6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상명대(7승8패)는 남은 1경기에서 건국대는 꺾는다고 해도 6강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할 수 없게 됐다.

한양대는 득점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정효근이 역시 많은 득점을 해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해낸 정효근을 내세워 한양대는 임형종과 최원혁, 한상혁 등 주전 선수들이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에 반해 상명대는 에이스 이현석이 3쿼터까지 3점에 그쳤고 정성우도 무득점에 묶이며 2년 연속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물거품이 됐다.

양 팀의 빅맨들이 1쿼터를 장악했다. 상명대는 에이스 이현석이 주춤했지만 류지석이 골밑에서 8점을 만들어내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맞선 한양대는 ‘달리는 빅맨’으로 불리는 정효근이 나섰다. 정효근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류지석과 같은 8점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한상혁과 임형종이 득점에 가세, 한양대가 5점차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2쿼터였다. 끌려가던 상명대는 정성우가 빠른 돌파 이후 류지석에게 어시스트를 넣어주며 동점에 성공했다. 역전을 내줄 위기에 처했던 한양대는 최원혁과 한상혁의 3점포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후 한양대가 상명대의 지역방어를 패스 플레이로 뚫어냈다. 한양대는 패스로 기회를 엿보며 많은 득점을 해냈다.

36-25, 한양대가 11점차로 앞서 후반전을 열었다. 승부는 생각보다 쉽게 결정됐다. 한양대의 외곽이 폭발적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상명대는 트랩수비와 전면압박수비로 한양대의 기세를 꺾어보려 했지만 오히려 한양대가 상명대의 수비를 쉽게 무너뜨리며 격차를 벌렸다. 상명대는 자유투마저 림을 외면했다. 최원혁과 임형종의 찰떡호흡으로 한양대는 57-32로 마지막 4쿼터를 맞이하게 됐다.

‘재간둥이’ 한상혁이 한양대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상명대가 마무리가 되지 않아 애를 먹는 동안 한양대는 한상혁이 빠른 발로 득점을 만들어냈고 외곽포까지 터트리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4쿼터 5분여가 지나갔지만 여전히 격차는 20점 내외였다. 결국 상명대는 큰 점수차를 좁히지 못 했고 한양대가 홈에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 대학농구연맹]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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