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두 첼시 FC 출신 선수 케빈 데 브라위너(31)와 로멜루 루카쿠(30)가 한참 대화를 나눴다.
맨체스터 시티와 인터 밀란은 오는 11일(한국시간) 터키 마르마라지역 이스탄불에 위치한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결승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 이틀전인 9일 두 구단은 시간을 나눠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적응 훈련을 했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세세한 것 하나, 하나에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두 구단이 잠깐 마주칠 때 미드필더 데 브라위너와 공격수 루카쿠가 한참 동안 대화를 나눴다는 것이다.
두 선수는 첼시 시절 함께 한 바 있고 프리시즌 한 팀으로 경기한 적도 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첼시에서는 실력을 꽃피우지 못했다. 루카쿠의 경우 아직 첼시 소속이고 올 시즌 임대로 인테르에 와 있는 상태다.
데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에이스 그 자체고, 루카쿠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에딘 제코의 존재로 선발은 불투명하나 출전은 확실시된다. 어느 쪽이 경기 후에도 웃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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