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대표팀이 확정됐다.
야구 대표팀의 류중일 감독과 조계현 전력 강화 위원장은 9일 양재동의 한국야구위원회 건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명단 24인을 발표했다.
류중일 감독은 “우선 이번 WBC와 관련한 사건을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어린 선수로 구성을 했고, 고등학교 재학 중인 선수도 포함을 했다. 소속팀에서 잘 뛰고 있는 선수도 절반이나 된다. 이번 대회를 우리가 위대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되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이 선수들이 5년 후, 10년 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며 잘 지도하도록 하겠다. 야구 팬 분들께 기쁜 소식을 전달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조계현 전력 강화 위원장은 “먼저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다. 이번 대표팀은 공정, 투명 골자를 잡았다. 와일드 카드 3명 제외 만 25세 이하의 선수로 구성을 하는 원칙도 가져갔다. 위원회에서 3개월 간 매주 장시간 회의를 통해 최대한의 전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논의를 했다. 결국 24명으로 구성이 됐음을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선수 명단 (총 24인)
우완 투수: 고우석(LG), 정우영(LG), 박영현(KT), 원태인(삼성), 나균안(롯데), 박세웅(롯데), 곽빈(두산), 문동주(한화), 장현석(마산용마고)
좌완 투수: 이의리(KIA), 최지민(KIA), 구창모(NC)
포수: 김동헌(키움), 김형준(NC)
내야수: 박성한(SSG), 김혜성(키움), 문보경(LG), 강백호(KT), 김주원(NC), 김지찬(삼성), 노시환(한화)
외야수: 최지훈(SSG), 이정후(키움), 최원준(상무)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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