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카를루스 카세미루(30)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서 맨유로 합류했다. 카세미루가 오기 직전 맨유는 개막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1-2 패, 2라운드 브렌트포드 FC전 0-4 참패로 희망이 안 보였던 팀이었다.
하지만 카세미루는 그런 맨유에 합류할 것을 재천명하며 에이전트에게 “내가 가서 고쳐놓을 것이라고 전해줘”라고 말하며 맨유 관계자들을 안심시켰던 것은 유명한 일화다. 이후 리그컵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 등 성과에 기여하며 팀의 반등에 힘을 보탰던 카세미루다.
아쉬운 FA컵 패배로 시즌을 마무리한 뒤 카세미루가 이를 돌아보며 맨유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카세미루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에서의 멋진 첫 시즌을 보내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도 저와 저의 가족에게 보내주셨던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드린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맨유가 집처럼 편안하다. 맨유가 돌아왔다고 모두가 말하는 것을 들었지만 이것은 우리 여정의 시작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카세미루는 "이 클럽의 위대함과 이 엠블럼은 우리 스스로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게 한다. 훨씬 더 잘 해야 한다. 여기서 패배는 용납되지 않으며 영광의 시절을 다시 재현해야 한다. 이를 위해 내가 온 것이다. 가자 맨유!"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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