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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곤 맹폭’ 고려대, 마지막 홈경기마저 ‘무패행진’

‘문성곤 맹폭’ 고려대, 마지막 홈경기마저 ‘무패행진’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4.05.27 18:27
  • 수정 2014.10.2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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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7일 서울 안암 고려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고려대와 건국대의 대결에서 고려대가 건국대를 77-60으로 누르고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12연승을 달린 고려대는 이승현과 이종현 등 국가대표 선발 선수들을 후반전에만 투입해 건국대에 귀중한 1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고려대는 홈경기를 전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고려대는 전반전 이승현과 이종현을 투입하지 않았다. 두 선수의 빈자리를 문성곤(21점)과 강상재(13점)가 대신했다. 힘겹게 리드를 지킨 고려대는 3쿼터부터 이승현과 이종현을 투입했다. 이승현과 이종현은 단 10여분 정도를 소화하면서도 제몫을 다해냈다.

고려대는 경기 초반 건국대의 골밑을 장악한 강상재를 적극 이용했다. 강상재는 동료들의 어시스트를 받아 꼬박꼬박 득점을 올렸고 쉽게 고려대가 리드를 챙길 수 있었다. 그러나 건국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건국대는 리바운드에 이은 역습으로 재미를 봤다. 김진유가 빠르게 고려대의 골밑으로 치고 들어갔고 박민혁의 외곽포가 터져 한 점차로 고려대를 압박했다.

건국대의 기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건국대는 유영환의 골밑 득점이 살아났고 고려대의 실책을 유도해 경기를 역전시켰다. 주춤하던 고려대는 문성곤이 답답했던 공격의 해결사로 나섰다. 문성곤은 2쿼터에만 8점을 퍼부었고 덕분에 고려대는 경기를 재역전시켰다. 건국대의 공격 실패로 고려대는 36-3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드디어 이승현과 이종현, 고려대의 더블 포스트가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선수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고려대는 공수 모두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수비는 더욱 강해졌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인 고려대. 건국대는 이승현과 이종현을 피해 외곽포로 경기를 풀어보려 했지만 그조차 쉽지 않았다.

결국 점수차는 16점으로 크게 벌어졌고 마지막 4쿼터가 시작됐다. 이승현과 이종현의 득점으로 격차는 20점차 이상으로 벌어졌다. 고려대는 무리하지 않고 벤치 선수들을 투입해 손쉽게 건국대와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홈 팬들에게 마지막 선물을 전했다.

[사진. STN DB]

안암 =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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