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티아구 실바(38)가 첼시 FC와 무난히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1984년생의 브라질 센터백인 실바다. 지난 9월 만 나이로 38세가 됐지만 여전히 팀의 주축이다. 베테랑을 감안해야 잘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잘 하고 있다.
지난 2020년 파리 생제르맹 FC와 계약이 만료된 뒤 첼시로 합류한 그다. 지난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첼시는 그런 그를 붙잡고자 하고, 재계약 직전인 것으로 보인다.
재계약을 맺게 된다면 적어도 실바가 39세까지 첼시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실바가 자국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고, 재계약 상황에 대해서 전했다. 2일 브라질 언론 ESPN 브라질에 따르면 실바는 “나는 첼시와 새로운 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며칠 내에 모든 것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잔류하는 것이 내 계획이고, 첼시 또한 나를 잔류시키고자 한다. 우리는 서로 함께하기를 원하고 있다. 나는 클럽이 지금 당장은 날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나는 팀을 돕고자 여기에 있다. (현재 우리 스쿼드는) 어쨌든 어리다. 나는 내가 그간의 경험을 통해 (팀의 재건 과정에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안다. 동시에 내 책임이 매우 크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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