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토트넘 핫스퍼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3경기 연속 하부리그 팀을 만나게 됐다.
31일(한국시간) 열린 FA컵 16강전 추첨 결과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2부 리그)와 렉섬(5부)의 경기 승자와 16강 원정에서 맞대결한다. 셰필드와 렉섬은 3-3으로 비겨 재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로써 토트넘은 대회 토너먼트에서 3연속 하부리그 팀을 상대하게 됐다. 빡빡한 리그 일정 속 위안거리다.
64강전에서 포츠머스(3부 리그)를 만나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어 프레스턴 노스 엔드FC(2부 리그)와의 32강전에서는 멀티골을 넣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했다.
토트넘의 FA컵 우승은 1990/91시즌이 마지막이다. 결승 진출도 이때가 마지막이다. 리버풀과 아스널, 첼시 등 EPL 강호들이 대거 조기 탈락하면서 토트넘이 32년 만에 우승을 노려볼만 하다.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는 브리스톨 시티(2부 리그)와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에서 격돌한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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