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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과 소속팀 오가는 최준용, “바쁘다, 바뻐”

대표팀과 소속팀 오가는 최준용, “바쁘다, 바뻐”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4.05.23 19:41
  • 수정 2014.10.2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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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연세대의 최준용의 하루는 바쁘다.

최준용은 23일 홈에서 열린 연세대와 중앙대의 경기를 위해 오랜만에 학교를 찾았다. 현재 대표팀 차출로 충분 진천에 위치한 선수촌에서 14명의 선수들과 함께 인천아시안게임과 농구월드컵을 준비 중이다.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선발대회를 마치고 다시 정규리그에 돌입한 대학농구. 최준용은 소속팀인 연세대의 경기가 있을 때마다 진천에서 학교로 이동한다.

“대표팀에서 좀 전에 합류했다”던 최준용은 오랜만에 온 소속팀에서 국가대표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최준용은 이날 18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 다방면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활약한 최준용 덕분에 연세대는 초반 중앙대의 흐름을 끊고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호쾌한 덩크슛과 정확한 외곽포 등 대표팀에서 갈고닦은 실력으로 최준용은 홈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경기 후 그는 “대표팀에서 오늘 오전에 오다보니 팀과 호흡이 맞지 않을까 걱정이 좀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준용은 팀의 분위기를 살린 일등공신이었다. 최준용의 활약 덕분에 주춤하던 김준일까지 덩달아 자신의 컨디션을 되찾았다.

더블 포스트를 내세운 연세대는 중앙대를 꺾었고 리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최준용은 다시 대표팀으로 복귀한다. 최준용만 아니라 대학생 신분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고려대 이승현과 이종현도 최준용과 같은 신세다. 그러나 힘들다고는 하나 대표팀과 소속팀 어느 하나 쉽게 포기할 수 없다.

아직 대표팀도 최종 12인을 확정한 것이 아니다. 프로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그는 “국가의 대표라는 자리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또 애런 헤인즈의 귀화 불발로 최준용 등 빅맨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대표팀이다. 과연 이번 가을 연세대의 최준용, 국가대표로의 최준용을 동시에 지켜볼 수 있을까.

[사진. 뉴시스]

신촌 =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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