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을 기록하며 고려대가 개막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고려대는 22일 서울 안암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113-82의 대승을 거뒀다. 개막 이후 단 1패도 당하지 않은 고려대는 연승행진을 이어갔고 1위 자리도 굳건히 지켰다.
고려대는 대표팀에 차출된 더블 포스트 이승현과 이종현이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두 선수가 없어도 문제 없었다. 이호영과 정희원이 3, 4쿼터에만 각각 20점과 18점을 올렸고 문성곤(17점)과 최성모(15점)도 32점을 합작했다. 이 외에도 고려대는 고른 선수기용으로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을 올린 고려대는 손쉽게 조선을 제압할 수 있었다.
조선대는 고려대와의 실력차를 다시 한 번 느끼고 돌아갔다. 조선대는 에이스 김동희가 17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승규(14점, 7리바운드)와 이상민(12점), 박여호수아(12점, 5어시스트) 등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높이의 열세와 실력차를 이기지 못하고 패했다.
[사진. 대학농구연맹]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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