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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삼성의 에이스로 거듭난 애런 헤인즈

[KBL] 삼성의 에이스로 거듭난 애런 헤인즈

  • 기자명 최창환
  • 입력 2011.01.12 14:21
  • 수정 2014.11.0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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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KBL]

KBL 3년차에 접어든 애런 헤인즈(29, 201cm)의 놀라운 활약상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헤인즈는 2008-2009시즌 대체 외국인선수로 합류해 삼성의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지대한 공헌을 했던 외국인선수다. 헤인즈는 당시 울산 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4경기 평균 25득점 8.8리바운드 1.3스틸 1.5블록으로 맹활약, 시리즈 수훈선수로 선정된데 이어 전주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극적인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삼성의 승리를 이끈 바 있다.


2년만에 삼성으로 컴백한 헤인즈는 2010-2011시즌 초반 당시의 활약상을 뛰어넘을 기세의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헤인즈는 이번 시즌 출전한 5경기에서 모두 20+득점을 기록했고 이중 세 번이나 30득점 이상을 쏟아 부었다. 평균 31.6득점으로 이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2위와의 격차는 평균 10득점 이상으로 벌어져있다.


놀라운 점은 헤인즈의 평균 출전시간이 28분 29초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헤인즈는 연장 접전을 펼친 전주 KCC전을 제외한 4경기에서 한 번도 30분 이상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고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헤인즈의 활약이 더욱 고무적인 것은 헤인즈가 당초 1옵션으로 선발된 외국인선수가 아니라는 점이다. 헤인즈는 2010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2순위, 2라운드 2순위로 선발됐다.


지난 시즌 이승준과 파트너를 이룬 외국인선수들의 활약이 지지부진했기 때문에 삼성은 1라운드에서 선발한 센터 노엘 펠릭스에게 더욱 많은 기대를 걸었을 터. 하지만 펠릭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적응력을 보이자 펠릭스에게 걸었던 기대는 고스란히 헤인즈에게 넘어갔다.


펠릭스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합류한 나이젤 딕슨 역시 준수한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삼성의 에이스 자리는 헤인즈가 꿰찬 모양새다. 농구 센스와 한국농구에 대한 적응력 등에서 물오른 활약을 보이고 있는 헤인즈는 주축 선수들이 대거 대표팀에 차출된 삼성이 원하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 팀의 기대에 걸맞은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아직 2경기를 치른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삼성이 주축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 공백을 헤인즈로 완벽히 메웠다고 말할 시기는 아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헤인즈의 활약상을 놓고 보면 흥미로운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2006-2007시즌 '쓰리 가드'로 서장훈, 이규섭의 공백을 메웠던 삼성이 2010-2011시즌에는 '돌아온 해결사' 헤인즈를 앞세워 이규섭, 이승준, 이정석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창환 기자 / hssfcc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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