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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5명 20+득점'' 덴버, 피닉스 제압(23일 종합)

[NBA] ''5명 20+득점'' 덴버, 피닉스 제압(23일 종합)

  • 기자명 최창환
  • 입력 2011.01.12 13:47
  • 수정 2014.11.0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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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AP 뉴시스]

덴버가 화끈한 공격 농구의 진수를 선보였다.

덴버 너게츠는 23일(한국시간) US 에어웨이스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시범경기에서 폭발적인 공격력을 뽐내며 144-106으로 승리했다.

데뷔 2년차에 접어든 타이 로슨(29득점 4리바운드)과 쉘든 윌리엄스(27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 5명의 선수가 20+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덴버의 공격력은 불을 뿜었다.

한편, 카멜로 앤서니와 천시 빌럽스, 네네 등 덴버의 주전 멤버들은 결장했다.

1쿼터부터 양 팀의 공격 농구의 진수를 뽐냈다. 피닉스와 쉴 틈 없이 공격을 쏟아 부은 덴버는 1쿼터에만 14득점을 집중시킨 애런 아프랄로(24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29-25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더욱 화끈하게 전개됐다. 덴버가 2쿼터에 올린 점수는 무려 49득점이었다. 선수단의 고른 득점으로 분위기를 주도한 덴버는 2쿼터 종료 1초전 림을 가른 로슨의 3점슛을 앞세워 78-6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덴버는 3쿼터에도 공격력을 폭발시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연속 8득점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린 덴버는 로슨이 다시 한 번 쿼터 종료 직전 3점슛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113-85였다. 사실상 승부가 갈리는 순간이었다.

피닉스는 수비력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2승 6패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카고도 완승을 거뒀다.

시카고 불스는 루올 뎅(29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원맨쇼를 앞세워 로이 히버트(14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가 분전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2-74로 제압했다.

이날 열린 9경기를 끝으로 2010-2011시즌을 앞두고 열린 시범경기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대망의 2010-2011시즌은 27일(한국시간) 마이애미 히트와 보스턴 셀틱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경기 결과>
샬럿 99-66 애틀랜타
토론토 108-103 뉴욕
멤피스 106-103 디트로이트
시카고 102-74 인디애나

댈러스 97-96 휴스턴
미네소타 119-118 밀워키
유타 82-71 새크라멘토
LA 레이커스 105-102 골든 스테이트
덴버 114-105 피닉스

 

 


최창환 기자 / hssfcc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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