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적수가 없다’ 고려대, 전승 우승에 도전한다

‘적수가 없다’ 고려대, 전승 우승에 도전한다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4.04.17 16:18
  • 수정 2014.10.29 23:0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암골 호랑이' 고려대의 적수는 없어 보인다.

고려대가 17일 자신들의 홈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숙명의 라이벌 연세대를 70-60, 10점차로 꺾었다. 이번 시즌이 시작된 이후 고려대는 단 1패도 없다. 지금까지 7연승에 성공한 고려대는 우승후보로 꼽혔던 연세대, 경희대를 차례대로 꺾고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연세대를 상대로 올 시즌 전승행진을 올린 고려대의 이민형 감독은 자신감에 차있었다. “방심만 하지 않으면 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전승 우승까지 생각하고 있다”며 당당하게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이 감독의 말은 허풍이 아니다. 이민형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이번 시즌 적수가 없다. 이승현과 이종현의 트윈타워는 위력을 더했고 문성곤과 이동엽, 김지후 등 앞선 선수들도 안정을 더하고 있다.

이날 연세대와의 경기에서도 고려대는 경기를 압도했다. 이승현과 이종현은 총 35점을 합작했고 1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연세대의 골밑을 초토화시켰다. 이승현과 이종현 앞에서 연세대의 빅맨인 김준일과 최준용은 힘을 쓰지 못 했다. 지난 1차전에서 제공권 싸움에서 밀려 어렵게 경기를 끌어갔던 것을 회상하며 이민형 감독은 무엇보다 리바운드를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이민형 감독은 “리바운드와 높이가 중요했다. 오늘 준비를 많이 했는데 제대로 된 것 같다”며 경기 내용에 나름대로 만족한 듯 했다. 이승현과 이종현만이 아니었다. 문성곤(12점)과 김지후(11점) 그리고 이동엽(7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이 앞선에서 힘을 더해 고려대는 손쉽게 연세대를 제압할 수 있었다.

어느 한 포지션도 소위 말하는 ‘구멍’이 없다는 것이 이번 시즌 고려대의 강점이다. 지난 시즌 우승을 놓고 다투던 경희대는 빅3가 졸업한 이번 시즌 고려대에 비해 힘들게 시즌을 이어가고 있고 연세대 역시 이번 시즌 고려대에게 모두 패하며 고려대에게 큰 위협을 주지 못 하고 있다.

선수들도 우승자신감에 차있었다. 이동엽은 “우승은 우리가 할 것이 확실하다. 전승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한국대학농구연맹]

안암 =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STN SPORTS 바로가기]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