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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명수’ 상명대, 중앙대 꺾고 5할 승률

‘역전의 명수’ 상명대, 중앙대 꺾고 5할 승률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4.04.16 18:42
  • 수정 2014.10.2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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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부터 라이벌이 된 상명대와 중앙대가 또 한 번의 명승부를 펼쳤다. ‘톰과 제리’로 불릴 만큼 천적관계를 유지했던 상명대와 중앙대의 맞대결을 ‘제리’ 상명대의 승리로 끝이났다.

상명대는 16일 안성 중앙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66-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단국대전에서 이현석의 역전포로 승리했던 상명대는 이번에도 이현석이 역전의 발판을 만들며 짜릿한 2연승을 성공했다. 3승3패가 된 상명대는 5할 승률을 올려 단독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명대가 쾌조의 컨디션으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상명대는 5명의 선수가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1쿼터 중반까지 중앙대를 4점에 묶었다. 중앙대도 부상에서 돌아온 박철호가 분전했지만 상명대가 이진욱과 류지석 등의 연속 3점포로 9점차의 리드를 가져왔다.

상명대의 기세는 계속됐다. 상명대는 중앙대의 지역방어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반면 중앙대는 이호현에게 한정된 공격 루트가 묶이자 공격의 어려움을 보였다. 15점차까지 달아나며 상명대가 여유를 가질 쯤 중앙대의 추격이 시작됐다. 중앙대는 상명대의 파울을 이용, 쉬운 자유투 득점으로 격차를 좁혀갔다.

그러나 2쿼터 종료 39초를 남기고 경기 시간이 흐르지 않은 채 경기가 진행됐다. 심판들은 이를 인지하지 못 하고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중앙대가 흐름을 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자 김유택 감독은 흥분했다. 하지만 경기는 정정되지 않았고 한 자리수로 좁혀졌던 점수차는 다시 점수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중앙대가 분노의 추격에 성공했다. 중앙대는 신입생 김우재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 중앙대 추격에 앞장섰다. 김우재는 알토란 같은 득점과 리바운드로 지친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김우재의 활약에 힘을 얻은 중앙대는 지역방어로 이현석 등 상명대의 득점을 차단했다. 또 박봉진과 이진욱이 파울 4개에 빠져 상명대는 2점차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장규호의 3점포로 중앙대가 역전한 채 4쿼터를 시작했다. 이호현의 연속 득점으로 중앙대가 달아나는 듯 했지만 ‘역전의 명수’ 이현석이 역전의 3점포로 중앙대의 덜미를 잡았다. 재역전에 성공한 상명대는 최재호를 투입해 이호현을 집중 수비했다. 이현석의 3점포가 또 한 번 터졌고 류지석까지 득점에 가담, 상명대가 승기를 잡아갔다. 장규호의 3점슛이 성공돼 중앙대도 마지막 추격에 나섰지만 실책에 발목이 잡혀 결국 3연패에 빠졌다.

[사진. 한국대학농구연맹]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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