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상명대 이상윤 감독, “PO 진출 후 오고 싶어 하는 학교 됐다”

상명대 이상윤 감독, “PO 진출 후 오고 싶어 하는 학교 됐다”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4.04.11 13:46
  • 수정 2014.10.29 23:0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던 상명대가 달라진 위상을 자랑했다.

창단 처음으로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상명대는 이번 시즌에도 그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천안더비’로 불리는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상명대는 창단 처음으로 단국대를 누르고 전국체전에서 충남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한 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된 상명대는 마치 우승이라도 한 듯이 모든 선수들이 코트로 뛰어나와 단국대에게 처음 거둔 승리와 전국체전 출전의 기쁨을 만끽했다.

상명대는 지난 2009년 대학 2부 리그에서 창단했고 2010년 대학 1부 리그로 승격됐다. 이후 하위권에 머물렀던 상명대는 이상윤 감독 이후로 비약적인 발전에 성공했고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쾌거까지 이뤄냈다. 특히 대학농구 명문으로 꼽히는 중앙대와의 플레이오프 싸움에서 이겼다는 점은 대학농구에서 상명대의 위치 변화를 느끼게 만들었다.

상명대를 이끌고 있는 이상윤 감독도 지난 시즌 이후 주변의 달라진 반응을 실감했다. 그는 “고등학교 학부형님들이 자녀들을 보내고 싶어 하는 학교가 된 것 같다. 스카우트하기가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수월해졌다. 선수들이 많이 와서 공부와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시작은 좋지 않았다. 시즌 초반 강팀들과의 경기가 몰려 있어 1승3패의 초라한 성적을 냈다. 그러나 창단 이후 5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단국대를 극적으로 잡아내면서 상명대는 또 한 번의 돌풍을 준비하고 있다. 단국대가 역전한 경기를 경기 종료 직전 이현석의 역전포로 잡아낸 상명대였다.

지난 시즌 팀을 지켰던 4학년 선수들이 졸업하고 전력이 약해졌지만 여전히 상명대는 다크호스로 꼽힌다. ‘에이스’ 이현석을 중심으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하고 있는 상명대의 이상윤 감독은 “일단 6강이 목표다. 5할 승률을 가지고 가려고 노력할 것이다”고 올 시즌 목표를 내놨다.

단국대에게 따낸 1승으로 상명대는 2승3패,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 경기가 전력이 비슷한 중앙대와 조선대의 경기인 만큼 이상윤 감독은 떨어진 순위를 끌어올리고자 한다. 그는 “중앙대에게 1차전에 아쉽게 졌는데 이번에는 전술과 조직력을 다져서 임할 것이다”고 설욕을 다짐했다.

[사진. 한국대학농구연맹]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STN SPORTS 바로가기]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