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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염기훈, 리그에서도 골을 넣고 싶어

[K리그] 염기훈, 리그에서도 골을 넣고 싶어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4.21 18:45
  • 수정 2014.11.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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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이 K리그에서도 골을 넣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수원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염기훈은 “현재 감이 좋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꼭 득점을 올리겠다”며 오는 2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1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7라운드 경남과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현재 염기훈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유독 K리그에서는 부진하다. 이에 대해 염기훈은 “나도 답답하다. 하지만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기회가 온다면 득점을 기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리그에서도 골 행진을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그는 AFC챔피언스리그 한국인 최다득점의 주인공이 되는 것에 대해 “최다골에 대한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차근차근히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하며 최다득점의 압박감 없이 플레이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염기훈은 지난 가시마 앤틀라스와의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서 후반 3분, 그림 같은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본인의 챔피언스리그 9호골을 기록했다. 이는 현역 K리거중 대회 최다골로 3골만 더 추가하면 김도훈과 한국인 최다득점 타이에 오른다.  

한편, 염기훈은 대표팀 복귀에 대한 질문에 “물론 대표팀에 다시 들어가고 싶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수원에서의 활약이 우선이기에 소속팀에서의 플레이를 더 신경 쓰고 싶다”며 대표팀보다는 소속팀이 먼저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화성 = 조효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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