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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협 결승포’ 중앙대, 단국대에게 진땀승 거두고 개막 2연승

‘이재협 결승포’ 중앙대, 단국대에게 진땀승 거두고 개막 2연승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4.03.31 19:03
  • 수정 2014.10.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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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종료 2.2초를 남기고 터진 이재협의 결승포로 중앙대가 개막 2연승에 성공했다.

중앙대는 31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단국대와의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62-61로 진땀승을 거뒀다. 개막 2연승에 성공한 중앙대는 고려대, 동국대, 명지대와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짜릿한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다. 창단 후 중앙대에게 단 1승도 거두지 못 했다는 단국대의 기세가 거셌다. 야투 적중률이 좋지 않았던 중앙대는 경기 내내 단국대의 추격에서 벗어나지 못 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4.8초를 남기고 박찬영의 3점슛을 얻어맞으며 역전을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2.2초를 남기고 다시 이재협의 노마크 득점 기회가 나며 중앙대는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부진했던 이재협(7점, 10리바운드)은 결승포를 성공시키며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떠올랐다. 중앙대의 공격을 이끈 선수는 김국찬(18점, 12리바운드)과 이호현(15점, 3어시스트)이었다.반면 단국대는 박찬영(23점)과 하도현(13점, 16리바운드)의 분전에도 다 잡은 대어를 놓치고 말았다. 1승 1패를 기록한 단국대는 공동 5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중앙대가 어렵게 전반전을 주도했다. 이호현과 김국찬 등 외곽 선수들이 경기를 풀며 중앙대는 경기를 리드했다. 단국대에게 잠시 리드를 내주던 2쿼터 초반 이호현을 투입해 중앙대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재협과 조의태 등 센터 선수들이 골밑에서 득점을 해주지 못 하면서 결국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단국대는 하도현 등을 이용해 2쿼터 막판 점수차를 만회했다.

25-22로 추격을 당했지만 이호현과 김국찬의 득점포가 단국대를 흔들었다. 김국찬은 3쿼터에만 3점슛 2방을 포함해 내외곽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단국대의 지역방어는 중앙대의 외곽포로 깨졌다. 이호현까지 외곽에서 힘을 냈기 때문이다. 수비를 바꿔봤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점수차는 10점차 이상으로 벌어졌다.

중앙대가 쓸데없는 실책을 하며 마지막까지 단국대의 추격을 내줬다. 10점차 이상 벌어졌던 경기는 어느새 3점차까지 좁혀졌다. 단국대가 박찬영을 내세워 끝까지 중앙대를 괴롭혔다. 박찬영은 경기 종료 4.8초를 남기고 경기를 동점으로 돌려세웠지만 마지막 중앙대의 공격기회에서 이재협이 귀중한 결승 득점을 성공하며 마지막에 웃은 팀은 중앙대가 됐다.

[사진. 한국대학농구연맹]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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