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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부산, 상주에게 컵대회 3연패 안기며 2승째 챙겨

[K리그] 부산, 상주에게 컵대회 3연패 안기며 2승째 챙겨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4.20 21:10
  • 수정 2014.11.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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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상주에게 컵대회 3연패째를 안겼다.

부산 아이파크(이하 부산)는 20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앤캐시컵2011 3라운드 상주상무(이하 상주)와의 경기에서 한지호, 김한윤의 골을 앞세워 김치우가 한 골을 만회한 상주에게 2-1로 승리했다.

K리그에서 현재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는 부산은 컵대회 2경기를 치른 현재 1승 1패를 기록하며 B조 4위에 올라 있었다. 2연패로 5위에 올라 있는 상주를 맞아 부산은 홈에서 컵대회 2승째를 노렸다.

부산은 리그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주와의 경기이기 때문에 경기 초반부터 수비에 중점을 두면서 단 한 번의 역습을 통해 득점을 노리는 형태의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한상운의 세트피스와 임상협의 빠른 돌파를 통해서 공격을 풀어가던 부산은 그러나 전반 30분여까지 약 4~5번 정도 있었던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전반 30분, 센터서클 중앙에서 박종우가 한 번에 찔러주는 로빙 패스를 했고 한지호가 달려드는 상황에서 한지호가 뛰쳐 나오는 임인성 골키퍼를 제치고 골을 기록했다. 팽팽했던 경기에서 기선 제압을 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한 골이 부산 쪽에서 먼저 나온 것이다.

부산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마친 전반전 이후 후반전 들어 한 점을 뒤진 상무는 후반 초반 김치우를 투입하며 공격적인 진용을 갖춰갔다. 공격 성향이 뛰어난 김치우를 투입하면서 측면 공격을 강화하겠다는 이수철 감독의 작전이었다.

하지만 정작 골은 리드하고 있는 부산에서 나왔다. 후반 9분, 임상협이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날린 크로스를 부산의 ‘플레잉코치’ 김한윤이 헤딩슛으로 2번째 골을 완성시킨 것이다. FC서울에서 잠시 은퇴를 선언했던 김한윤은 부산의 플레잉코치로서 영입된 이후 첫 골을 터뜨리며 후배 선수들에게 큰 귀감이 됐다.

컵대회 3연패 위기에 몰린 상주는 김정우, 최효진, 정경호 등이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이미 경기의 흐름을 잡은 부산에게 경기 분위기를 빼앗아 오는 것은 힘들어보였다.

오히려 한지호와 후반전에 교체투입 된 양동현을 앞세워 상주를 계속해 압박해 들어갔다. 오래간만에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준 부산은 경기의 승기를 완벽하게 잡으면서 서서히 컵대회 2승째를 챙기는 분위기로 경기장 분위기는 흘러갔다.

하지만 상주도 저력이 있는 팀이었다. 상주는 후반 종료 직전 김치우가 최효진의 도움을 받아 만회골을 성공시키며 간신히 0패는 면했다.

부산은 이번 승리로 컵대회 2승째를 올렸고, 상주는 컵대회 3연패를 당하며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사진. 부산 아이파크]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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