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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리그] 울산현대미포, 리그 최초 통산 ''100승'' 눈 앞

[N리그] 울산현대미포, 리그 최초 통산 ''100승'' 눈 앞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4.20 17:17
  • 수정 2014.11.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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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내셔널리그 전통의 명문 울산현대미포조선이 ‘대기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올 시즌 상승세를 이어가며 용인시청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현대미포조선(이하 울산)이 내셔널리그 사상 최초 100승 기록에 도전한다.

지난 1998년 창단한 울산은 2003년 K2리그(내셔널리그 전신) 출범 이후 2011년 6R가 종료된 시점까지 정규리그 통산 99승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23일 열리는 7라운드 목포 원정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내셔널리그 최초로 대망의 통산 100승 고지에 오르는 것이다.

울산은 2003년 기록한 8승을 비롯해 2006년과 2007년에는 각각 13승과 14승을 기록했고 2008년에는 現강원FC 소속의 김영후와 최순호 前감독이 팀을 이끌며 통산 최다인 18승을 이뤄낸바 있다. 그해 울산은 통합우승이라는 영광도 함께 누렸다.

지난해까지 95승을 기록했었던 울산은 올 시즌 울산이 4승 1무 1패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100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최근 울산의 상승세가 너무나 눈부시고, 이적생 김장현, 고민기와 신인 정선호 등의 활약이 뛰어나기 때문에 충분히 이번 7라운드에서 100승 고지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내셔널리그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울산 다음으로 정규리그 100승 고지를 바라보고 있는 팀은 또 있다. 고양 국민은행이 현재 93승으로 올 시즌 안에 100승 달성이 유력해보이고, 수원시청이 92승을 달리며 그 뒤를 쫓고 있다. 고양과 수원 두 팀 또한 시즌이 초반인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100승을 올해 안에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100승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을 목전에 두고 있는 울산. 과연 이번 주 열리는 7R에서 울산 선수들이 ‘큰 일’을 해낼 수 있을지 지켜보자.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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