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R▶감독의 부재를 절감한 순간이었습니다.
FC서울이 J리그 챔피언 나고야에 홈에서 완패했습니다. 서울은 지난 경기에서 퇴장으로 벤치에 앉지 못한 황보관 감독의 부재를 실감하며 나고야에게 조 선두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전반전부터 데얀, 몰리나 등이 매서운 공격을 퍼부은 서울은 상대 골키퍼 나라자키와 일본 국가대표들이 즐비한 나고야 수비진들에게 번번이 막히며 좀처럼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전반 25분 카나자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가기 시작한 서울은 전반을 한 점 뒤진채 마쳤습니다.
후반에 서울은 선수교체를 통해 경기의 반전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고 후반 33분 수비 실책으로 인해 나고야 공격수 나가이에게 두 번째 골을 하며 결국 0-2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INT▶황보관/FC서울감독
"선수들이 오늘 경기는 잘 했습니다. 결과로서 졌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진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준비하는데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나고야와) 동률이기 때문에 남은 2경기를 잘 하는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한 서울은 오는 5월 4일, 원정경기에서 승리했던 알 아인을 홈으로 불러들여 선두 재탈환에 도전합니다.
ONSTN SPORTS 최영민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최진섭 /cjs0912@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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