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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현대제철, 수원FMC와 ''골 폭죽'' 터뜨리며 무승부

[WK리그] 현대제철, 수원FMC와 ''골 폭죽'' 터뜨리며 무승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4.18 21:14
  • 수정 2014.11.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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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1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1 WK리그 5라운드 수원FMC와의 경기에서 후반전에만 두 골을 주고 받는 화끈한 공격축구속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던 양 팀은 경기 전부터 명승부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지난해 수원에서 우승을 경험한바 있는 현대제철의 ‘에이스’ 전가을이 현대제철로 이적해 처음으로 친정팀과 만나는 경기여서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경기는 당초 예상대로 양 팀이 치열하게 공격을 주고받는 형태로 진행됐다. 현대제철에서는 성현아, 전가을, 정혜인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공격을 주도했고, 수원FMC는 외국인 선수 카리나와 신지혜, 국가대표 미드필더 김나래 등이 공격을 이끌었다.

여자축구를 대표하는 ‘창’들이 만났기 때문인지 전반전에는 쉽게 득점이 나오지 못했다. 서로의 공격루트를 너무나도 잘 아는 양 팀이었기 때문에 수비 또한 철저하게 대비를 했기 때문인지 득점이 나오지 못하고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서 양 팀은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시 불태우면서 경기장에 들어섰다. 경기 양상도 전반전보다 더 공격적으로 바뀌면서 한층 더 다이나믹한 분위기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0'의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15분이 지났을 때였다. 수원FMC의 신지혜가 조아라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팀의 첫 골을 뽑아낸 것이다.

먼저 실점을 한 현대제철 또한 가만히 있지 않았다. 실점 후 7분이 지났을 무렵, 정혜인이 단독돌파이후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시도한 슈팅이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불과 7분만에 2골이 나면서 불이 붙은 경기는 31분 첫 골을 어시스트했던 수원 FMC의 조아라가 정원정의 도움을 받아 득점에 성공하면서 2-1을 만들어냈다.

역전에 성공한 수원FMC는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때처럼 승리를 예감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현대제철에는 前브라질 대표 출신의 공격수 바니아가 있었다. 후반 40분여가 지나갈 무렵, 바니아가 코너킥 상황에서 발생한 문전혼전 상황에서 골키퍼가 잡았다 놓친 볼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천금같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바니아의 한국무대 데뷔골이었다.

바니아의 골을 마지막으로 화끈한 공격축구를 마무리한 양 팀은 각각 승점 1점씩을 추가해 수원시설은 선두권을, 현대제철은 중위권 순위를 유지했다. 현대제철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선두권에 진입할 계획이었지만, 아쉽게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사진. 김운용 기자]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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