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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의 스토이코비치 감독이 어려운 원정경기를 맞이하는 소감을 밝혔다.

오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2011 AFC 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전을 맞이하는 나고야 그램퍼스의 스토이코비치 감독이 결연한 승리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18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스토이코비치 감독은 “FC서울은 강팀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우리는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이곳에 왔기 때문에 반드시 목적을 달성하겠다”라며 반드시 승리하고 일본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K리그 챔피언과 J리그 챔피언간의 대결이라는 점에 대한 생각에 대해 스토이코비치 감독은 “우리는 이기기 위해 경기를 할 것이다. 지난 첫 경기를 되돌아 봤을 때 전반에는 우리 팀이, 후반에는 서울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도 굉장한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챔피언간의 맞대결인 만큼 재밌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스토이코비치 감독을 지칭해 차기 아스날의 감독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그는 “나는 지금 나고야의 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는 지금 언급하고 싶지 않다”라며 현재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선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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