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FC서울 황보관 감독이 잠시 벤치를 비운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9일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의 출장정지 선수명단을 발표했다.
K리그팀 중에는 전북현대의 김지웅과 FC서울의 황보관 감독이 출장정지징계를 받는다. 전북의 김지웅은 인도네시아의 아레마와 일본의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각각 경고 1장씩을 받아 경고누적으로 홈에서 열리는 세레소 오사카전에 참가하지 못한다.
나고야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는 FC서울의 황보관 감독 또한 벤치를 지킬 수 없게 됐다. 황보 감독은 지난 6일 열린 나고야와의 원정경기에서 심판판정에 항의하다 주심에게 퇴장을 명령받았다.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 조 1위 탈환을 위해 골득실 차이에서 뒤지고 있는 세레소 오사카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였다. 특히나 오사카와의 지난 원정경기에서 0-1로 아쉽게 패했기 때문에 설욕전의 의미도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승 1무로 F조 1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은 지난 나고야 원정길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돌아왔다. 1위를 달리고 있긴 하지만 항저우와 나고야가 승점 3점 차이로 바짝 뒤를 쫓아오고 있어 이번 나고야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한 후 승점 차이를 벌려 놓아야만 안정적인 1위 질주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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