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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고메즈 해트트릭” 뮌휀, 레버쿠젠 완파하고 조 3위 올라

[해외축구] “고메즈 해트트릭” 뮌휀, 레버쿠젠 완파하고 조 3위 올라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4.18 02:19
  • 수정 2014.11.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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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AP 뉴시스]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이 레버쿠젠에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뮌헨은 17일(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10-11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고메즈의 맹활약에 힘입어 레버쿠젠에 5-1 대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뮌헨은 전날 무승부를 거둔 하노버를 밀어내고 리그 3위에 오르며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레버쿠젠은 대패를 당하며 선두 도르트문트 추격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한편, 뮌헨의 스트라이커 마리오 고메즈는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시즌 22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뮌헨은 공격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로벤이 퇴장징계로 인해 결장했지만, 반 바이텐이 부상에 돌아오며 안정적인 수비진을 꾸릴 수 있게 됐다. 레버쿠젠 역시 발락을 비롯한 베스트멤버가 그대로 나오며 연승행진을 이어가려는 의지를 뚜렷이 나타냈다.
경기 시작 후 선수들의 몸이 채 풀리기도 전인 6분 만에 뮌헨의 선제골이 나왔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리베리가 올려준 볼이 시몬 롤페스의 안면에 맞고 그대로 골문 왼쪽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행운의 골을 얻으며 기세가 오른 홈팀 뮌헨은 일방적으로 레버쿠젠을 몰아붙였다. 뮌헨선수들은 전방부터 적극적으로 압박하며 레버쿠젠 미드필더들의 패스전개를 방해했다. 뮌헨 선수들의 적극적인 압박은 이내 추가골로 이어지며 보상을 받았다. 전반 27분 아크 오른쪽에서 토마스 뮐러가 레버쿠젠의 비달로부터 볼을 빼냈고 바로 문전으로 연결했다. 이를 고메즈가 넘어지며 시도한 슛이 왼쪽 골대를 맞고 그대로 들어갔다. 레버쿠젠의 아들러 골키퍼로서는 손도 쓰지 못하고 그저 바라 볼 수밖에 없었다.

스코어가 2-0으로 벌어졌지만 뮌헨선수들의 공격의지는 계속 불타올랐다. 뮌헨의 공격은 항상 위협적으로 마무리됐고 수비 시에도 적절하게 간격을 유지하며 레버쿠젠 선수들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레버쿠젠은 전반 내내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일방적인 수세에 몰렸다.

경기를 계속 주도하던 뮌헨은 전반종료 직전 두 골을 추가하며 레버쿠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전반 43분, 동료의 전진패스를 받은 뮐러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를 고메즈가 가볍게 받아 넣었다. 바로 2분 뒤에는 슈바인스타이거의 패스를 받은 고메즈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다시 골네트를 갈랐다. 고메즈의 해트트릭과 함께 4-0으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전이 되자 레버쿠젠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 10분경에는 교체 들어온 키슬링이 동료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려했지만, 아쉽게도 제대로 머리에 맞추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계속된 공격 끝에 겨우 만회골을 얻어냈다. 후반 16분, 데르디요크가 문전혼전 상황에서 오른발을 쭉 뻗으며 볼을 밀어 넣었다. 한골 만회한 레버쿠젠은 공격 숫자를 많이 늘리며 계속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23분에는 아크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데르디요크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부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레버쿠젠의 공세는 그리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후반 30분, 리베리가 승부를 결정짓는 쇄기골을 터트린 것. 리베리는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수비수 둘을 가볍게 제쳐내며 아들러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방향으로 슛을 때렸다.

사실상 승리가 결정 난 상황이었지만 뮌헨 선수들은 계속 골을 노렸다. 하지만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더 이상의 추가득점은 기록하지 못했고 결국, 뮌헨의 5-1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조효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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