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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송승준 5.2이닝 1실점'' 롯데, LG 꺾고 4연패 탈출

[프로야구] ''송승준 5.2이닝 1실점'' 롯데, LG 꺾고 4연패 탈출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4.17 21:47
  • 수정 2014.11.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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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연패를 끊는 건 역시 에이스 몫이었다.

롯데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에이스 송승준의 호투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하위권을 벗어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난 2연전과 마찬가지로 선취점은 LG가 올렸다. LG는 2회말 이택근의 안타, 정성훈의 몸에 맞는 볼, 조인성의 볼넷으로 잡은 1사 만루 찬스에서 오지환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연패탈출을 위한 롯데의 방망이가 5회 폭발했다. 롯데는 5회초 1사 1루에서 박종윤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이어갔고 타석에 들어선 조성환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계속된 1사 1, 2루 찬스에서 LG의 바뀐 투수 신정락을 상대로 이대호가 1타점 2루타를 쳐냈고 홍성흔 타석에서 나온 신정락의 폭투에 편승해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롯데는 7회초 조성환, 홍성흔의 연속 볼넷과 강민호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전준우의 3루수 땅볼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5와 2/3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고 구원 등판한 고원준이 3과 1/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송승준은 최고구속 146km를 기록한 직구에 포크볼을 절묘하게 섞어 던지며 LG 강타선을 상대로 탈삼진 5개를 솎아냈다. 특히, 포크볼을 전체 95개 투구 수 중 30개나 구사하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노련한 투구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송승준은 “연패를 끊어야 된다는 부담감이 많았지만 그런 부담감을 즐긴 것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게 해준 것 같다”며 “공격적인 피칭을 한 것이 운이 많이 따라줘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최근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롯데의 성적에 대해선 “우리는 항상 하던 것처럼 이제부터 오늘을 계기로 치고 올라갈 것이다”고 말했다.

반면, LG는 선발 심수창이 4와 1/3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손근우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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