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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배영수 2승’ 삼성, 두산 잡고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 장식

[프로야구] ‘배영수 2승’ 삼성, 두산 잡고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 장식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4.17 20:02
  • 수정 2014.11.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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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투타에서 응집력을 보여주며 두산을 꺾고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7일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4로 신승했다.

삼성은 5회말 역전에 성공한 후 철벽불펜을 가동하여 승리를 지켜냈다.

2회초 두산이 선취점을 올렸다. 두산은 오재원이 배영수의 높은 체인지업에 우전안타를 날린 데 이어 손시헌 타석에서 3루 도루까지 성공, 득점기회를 잡았고 손시헌이 풀카운트 끝에 중전안타를 쳐내서 두산이 1-0으로 앞서갔다.

삼성이 바로 두산을 추격했다. 삼성은 신명철이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높은 공을 과감하게 공략해서 솔로포를 날렸다.

동점을 만든 삼성은 3회말에 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김상수와 배영섭이 연속안타를 기록했고 박한이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의 역전 찬스를 잡았다. 역전 찬스에서 삼성의 박석민이 높은 공에 2타점 역전타를 쳐서 삼성이 3-1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삼성은 가코가 1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잘 맞은 타구가 두산 3루수 김동주의 호수비에 걸려 병살타에 그쳤다.

호수비에 힘입어 두산도 반격했다. 두산은 4회초 이성열의 중전안타 뒤에 오재원이 몸쪽 공을 공략하여 2-3으로 추격했다. 두산은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손시헌이 배영수의 몰린 직구를 놓치지 않고 동점타를 날렸다.

3-3 동점을 허용한 삼성은 4회말 조동찬이 이현승의 몸쪽 슬라이더에 안타, 채상병의 적시타로 한 점을 뽑으며 다시 달아났다. 이후 5회말 배영섭과 박한이의 연속안타로 두산 선발 이현승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린 삼성은 김상현을 상대로 1사 만루서 가코의 희생플라이로 5-3, 한 점을 더 뽑았다.

삼성은 배영수의 호투에 이어 권혁을 마운드에 올려 6회초와 7회초를 틀어막았고 8회초에는 권오준이 두산의 4, 5, 6번 중심타자들을 돌려세웠다.

9회초, 삼성은 ‘돌아온 마무리’ 오승환으로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오재원에게 프로통산 두 번째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김재환, 손시헌, 이종욱을 막아냈다. 오승환은 시즌 4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삼성 선발투수 배영수는 5회까지 제구력을 기반으로 직구, 체인지업, 스플리터, 종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면서 5이닝 3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반면 두산 선발 이현승은 초반의 좋은 구위를 이어가지 못 하고 3회말부터 컨트롤이 무너지며 고전, 5회를 마치지 못 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올 시즌 삼성의 새로운 리드오프 배영섭은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고 박한이가 멀티히트, 박석민이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7승(6패)을 거둬 상위권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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