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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서울, 울산 맞아 1-1 무승부

[K리그] 서울, 울산 맞아 1-1 무승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4.16 19:08
  • 수정 2014.11.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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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돌아온 하대성이 위기의 서울을 구해냈다.

 

FC서울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6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하대성의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전반 초반에는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공격을 이어가지 못했으나 20여분부터 홈팀 서울이본격적으로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서울은 왼쪽에서 고요한이, 오른쪽에서 김태환이 공격을 주도하는 등 양쪽 사이드 돌파에 이은 공격을 계속했다. 22분에는 문기한이 2선에서 나온 볼을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연결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울의 공격은 수비 시 5백을 구사하는 등 전체적인 무게를 아래로 두며 경기를 이어간 울산에 번번이 차단당하는 모습이었다.

 

울산은 선수비 후 역습을 노렸다. 수비에 치중하던 울산은 30분, 문전으로 치고 들어가던 송종국이 설기현의 패스를 받아 슈팅 찬스를 맞았지만 터치아웃됐다. 이후 연이은 코너킥 기회를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김용대 골키퍼의 펀칭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계속해서 몰아붙이던 서울은 39분 최현태가 강력한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넘어갔고 양 팀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무리 지었다.

 

후반 들어서도 서울의 공세는 계속됐다. 서울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고요한이 왼쪽에서 치고 오며 반대편 포스트 쪽으로 슈팅했으나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11분에는 몰리나가 문전에서 수비수 맞고 나온 볼을 재차 슈팅했으나 울산 수비의 육탄 방어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서울은 후반 12분, 제파로프 대신 부상에서 회복한 하대성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대성은 교체되자마자 강력한 땅볼슈팅을 날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그러나 울산은 역습 한 방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후반 19분 곽태휘는 코너킥 찬스에서 헤딩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팽팽한 승부의 균형을 깼다. 울산의 집중력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이후 울산은 잦은 역습 기회를 맞았으나 설기현의 돌파가 계속해서 수비에게 걸리는 등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서울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대부분이 수비에 가담한 울산의 벽을 허물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위기 상황에서 서울을 구한 것은 돌아온 하대성이었다. 후반 37분, 교체 투입된 하대성은 데얀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그대로 슈팅, 천금같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이후 계속해서 위협적인 슈팅을 날린 서울은 종료 직전 데얀의 슈팅이 아쉽게 빗나가는 등 더 이상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경기는 1-1로 끝이 났다.

서울월드컵경기장 = 김예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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