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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수원, 강원에 6연패 안겨주며 선두권 도약

[K리그] 수원, 강원에 6연패 안겨주며 선두권 도약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4.15 21:28
  • 수정 2014.11.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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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수원 뉴시스]

수원이 강원에 시즌 6패째를 안겼다.

수원삼성(이하 수원)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6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마토, 최성국이 전반과 후반 각각 한 골씩 기록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전 경기까지 3승 1무 1패로 4위에 올라있던 수원은 이날 경기 승리를 통해 선두권에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주력했고, 5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강원은 첫 승점 확보를 위해 필사적인 공격축구를 구사했다.

전반 초반에서 중반 사이는 수원이 주도했다. 전방에 염기훈, 게인리히 등을 활용한 빠른 침투패스를 통해서 강원의 골문을 열기 위한 시도를 계속했다. 강원 역시 ‘괴물’ 김영후와 친정팀을 상대하는 강원의 주장 서동현을 필두로 반드시 승점을 따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전반 20분 이후 수원에 약간 밀리고 있던 강원의 페이스가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윤준하의 빠른 돌파와 김영후, 서동현이 슈팅을 시도하면서 공격을 풀어나가기 시작했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이을용의 왼발킥을 앞세워 공격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못했다.

전반 막판 수원이 공격이 다시 활발해졌다. 전반 40분 염기훈이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아쉽게 골문 오른쪽으로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킬 때 쯤, 전반 43분 최성국의 프리킥을 마토가 그대로 골문으로 집어 넣으면서 수원이 선취골을 뽑아냈다.

골이 나온 직후, 강원의 김상호 감독은 마토의 골이 오프사이드라며 주심에게 강력하게 항의를 하다 유선호 주심에게 퇴장을 당하며 관중석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김상호 감독은 감독 취임 후 처음으로 나선 공식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말았다.

감독의 퇴장으로 어수선해진 강원의 분위기를 틈타 수원은 후반 시작 초반에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1분, 이용래의 패스를 받은 최성국이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마음 놓고 때린 슈팅이 골망을 가르면서 2-0으로 가볍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추가골을 성공시킨 수원은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휘어잡으며 자신들의 페이스대로 경기를 쉽게 풀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강원 역시도 만회골을 위해 선수교체를 통해서 반격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장혁진을 투입했고, 22분 권순형을 투입하면서 공격의 변화를 시도했고, 크로아티아 출신의 델리치를 투입해서 무게감 있는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수원의 골문을 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막판, 수원 하태균이 강원의 공격 상황에서 파울을 범해 퇴장을 당하면서 한 명이 많은 상황이 됐었지만 이미 골 차이는 2골이었고, 경기 분위기도 완전히 수원으로 넘어가 있는 상황에서 강원이 경기를 뒤집는 일은 어려웠다.

결국 경기는 수원의 2-0 완승으로 끝이 났고, 강원은 6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계속 머물러야 했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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