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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AG] 김태균, 아시안게임 금메달 선봉장 될까

[광저우AG] 김태균, 아시안게임 금메달 선봉장 될까

  • 기자명 김성영
  • 입력 2011.01.11 11:11
  • 수정 2014.11.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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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일본 진출 첫해에 소속팀 지바롯데 마린스를 재팬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김태균이 야구대표팀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7일까지 경기를 치르느라 피곤할만하지만, 김태균은 우승의 기세를 몰아 아시안게임에 나선다는 각오다.

김태균은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서 82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추신수(클리블랜드), 이대호(롯데)와 함께 클린업트리오를 맡을 예정이다. 친구들에 대한 김태균의 신뢰는 대단하다.

천안북일고 3학년이던 2000년 청소년대표팀에 뽑혀 캐나다 애드먼튼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대회에서 3번 타자로 활약하며 우승을 이뤄냈다. 당시 우승을 함께 이뤄냈던 멤버가 정근우(SK), 추신수, 이대호였다. 이때의 인연을 계기로 4명은 서로의 안부를 묻고 격려하는 사이가 됐다.

김태균은 일본에서 외롭게 뛰며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이 많이 남았다. 재팬시리즈 중에도 아시안게임에서 친구들과 뛰며 금메달을 따는 날을 기다렸다. 그는 “그동안 선배들의 활약을 기대하는 입장이었다면, 이제는 우리가 활약해야 한다. 좋은 기량을 가진 친구들이기 때문에 모두 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본다.”라며 본인과 친구들의 선전을 다짐했다.

일본야구를 접한 경험 또한 김태균이 아시안게임의 선봉장으로 뽑히는 이유다. 올 시즌 출국하기 전 그는 타율 2할8푼, 20홈런, 80타점을 목표로 세웠다. 리그 초반 홈런 1위를 차지할 만큼 맹활약을 했지만, 상대의 견제에 막히며 올 시즌 타율 0.268. 21홈런. 92타점을 기록했다. 초반의 활약에 아쉬움이 남지만 비교적 만족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

아마추어가 주축이 되어 이번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일본이지만, 대만과 더불어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가장 큰 라이벌이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도 만만하게 봤다가 덜미를 잡힌 아픔이 있다. 조범현 감독도 대만보다 일본을 더 경계할 만큼 일본의 전력이 만만치 않지만, 김태균의 경험은 일본 격파의 선봉장이 될 것이다.

김태균은 입국 인터뷰에서 “올 시즌 마지막 경기는 아시안게임이라고 생각했다. 꼭 나가고 싶었다.”며 “일본 진출 첫해에 재팬시리즈 우승도 했고 12월 결혼도 앞두고 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꼭 따서 올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면서 아시안게임 출전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김태균이 아시안게임 우승을 이끌어 내며 올 시즌 3마리의 토끼를 잡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성영 기자 / cable@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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