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코레일이 모처럼 좋은 경기장에서 경기를 갖는다.
내셔널리그의 인천 코레일(이하 인천)이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 진출의 성지인 인천문학경기장에서 경기를 갖는다.
그동안 인천문학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경기를 가졌던 인천은 보조경기장의 잔디가 고르지 못해 인천 선수들은 물론 상대팀 선수들까지도 불편을 겪어왔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오는 23일 열리는 리그 7라운드 고양과의 경기가 모처럼 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면서 그러한 불편을 잠깐이나마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경기가 주경기장에서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축구팬들은 “내셔널리그도 월드컵경기장에서 볼 수 있게 돼서 기쁘다”라며 반가움의 뜻을 나타냈다. 더구나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의 16강 진출을 결정지었던 경기장이었기에 그 기운을 받아 내셔널리그도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뜻도 나타냈다.
또한 이날 경기는 내셔널리그의 온라인 생중계가 예정되어 있다.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좋은 경기장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경기를 많은 축구팬들이 공유하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 한국실업축구연맹]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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