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연맹(KBL)은 오는 다음달 11일터 1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와 관련해 행사 경호 및 체육관 안전 문제를 위해 2010-2011시즌 정규 경기 일정 일부를 변경했다.
11월 11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이던 서울 삼성과 울산 모비스 경기는 이틀 앞당겨 11월 9일 오후 7시 울산 동천체육관으로 개최 장소를 변경해 진행하게 되며 2011년 1월 4일 오후 7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예정된 모비스와 삼성의 경기는 같은 날 잠실실내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열리게 된다.
또한 KBL은 2011년 1월 31일 개최되는 2011 KBL 국내 신인 선수 및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와 관련해 지난달 11일(국내 신인 선수 드래프트) 및 18일(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부터 서류 접수를 받고 있다.
국내 선수 드래프트 참가 대상 선수는 4년제 대학 졸업 예정 선수, 대학 재학 중인 선수로써 학교장의 승인을 받아 신인선수 선발에 신청한 자, 고교 졸업 예정자 및 고교 졸업자, 대학 졸업자로써 신인 선수 선발에 신청한자, 고교 졸업 또는 동등 이상의 자격을 갖춘 선수로서 해외에서 활동하다 귀국하여 신인 선수 선발에 참가한 선수이다.
단, 해외 동포 선수의 경우 본인 또는 친부모가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였다가 현재 외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는 자에 한하며 KBL 구단에 지명되거나 선수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없는 참가자만이 신청자격을 갖는다.
2011 KBL 국내 신인 선수 드래프트는 서류 접수(10월 11일 ~ 11월 12일) 및 서류 전형 합격자 발표(11월 16일), 실기 테스트(11월 18일), 실기 테스트 합격(11월 19일), 신인 선수 선발 대상 선수 공시(11월 30일),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 개최(2011년 1월 31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2011 KBL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는 12월 23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으며 12월 27일 신청자 명단을 발표한다. 귀화 혼혈 선수 오리엔테이션 및 메디컬 테스트는 2011년 1월 25일 진행되며 2011 KBL 국내 신인 선수 드래프트와 함께 2011년 1월 31일 개최된다.
최창환 기자 / hssfcc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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