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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조동찬, “이젠 나도 억대 연봉”…1억3000만원에 재계약

[프로야구] 조동찬, “이젠 나도 억대 연봉”…1억3000만원에 재계약

  • 기자명 김성영
  • 입력 2011.01.12 11:05
  • 수정 2014.11.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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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조동찬(27)이 억대 연봉 클럽에 가입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동찬, 권혁(27), 채태인(28)과 2011년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9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2 97안타 61득점 51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조동찬은 올해 연봉 9500만원에서 4000만원(인상율 42.1%)이 오른 1억3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광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도 선발된 조동찬은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 면제 혜택을 받기도 했다.

조동찬은 “올 한해는 국가대표로 선발 금메달을 따게 되어 너무 기뻤고 개인적으로 시즌도 잘 보낸 거 같다”며 “구단에서 좋은 평가를 해줘 고맙고 더욱 분발하여 주전선수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삼성라이온즈 불펜의 핵심 권혁은 3500만원(인상율 22.6%)이 오른 1억9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권혁은 올 시즌 60경기에 나와 7승 1패 10홀드 4세이브 방어율 2.09을 기록했다.

채태인도 13%가 오른 1억3000만원에 사인했다. 채태인은 팀의 주전 1루수로 102경기에 출장, 타율 0.292 14홈런 54타점을 올리며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들 3명과 재계약을 마친 삼성은 2011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54명 중 45명(계약율 83%)과 계약을 완료했다.

김성영 기자 / cable@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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