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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회 지휘봉 잡은 김영주 감독, “성적보다는 경험이 우선”

세계대회 지휘봉 잡은 김영주 감독, “성적보다는 경험이 우선”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4.01.27 16:42
  • 수정 2014.11.0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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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윌리엄 존스컵 대회에서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김영주 감독이 이번에는 세계여자선수권대회 지휘봉을 잡게 됐다.

27일 대한농구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2014년 남녀 농구 국가대표를 이끌 감독으로 남자 대표팀은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했고 여자 대표팀은 인천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일정이 겹친 관계로 인천아시안게임은 위성우 감독(춘천 우리은행)이, 세계선수권대회는 김영주 감독이 각각 사령탑에 올랐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대표팀을 3위와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유재학 감독과 위성우 감독의 발탁은 특별할 것이 없지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농구 대표팀을 이끌 김영주 감독의 선임은 놀랍다.

지난 존스컵에서 여자 농구 2군 선수들로 우승을 일궈낸 이력이 김영주 감독을 세계선수권으로 불러들였다. 기사를 통해 대표팀 감독이 된 것을 알았다는 김영주 감독은 “이번에도 젊은 선수들과 대회에 나가게 될 텐데 선수들의 경험이나 기량향상에 중점을 두고 다녀올 생각이다”라며 성적 보다는 젊은 선수들의 경험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췄다.

남자 대표팀과 달리 여자 대표팀은 인천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일정이 겹치고 말았다. 9월 19일부터 10월 4일에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중 9월 27일부터 터키 앙카라에서 제17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어쩔 수 없이 대표팀을 이원화해서 운영하기로 한 상황에서 세계선수권보다는 인천아시안게임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 존스컵에서도 차세대 국가대표를 꿈꾸는 2군 선수들과 함께 우승을 경험한 김영주 감독은 “세계선수권 전에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어서 젊은 선수들 위주로 대표팀을 꾸려야할 것 같다. 아무래도 성적보다는 선수들의 경험과 기량을 올리는데 신경을 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전 세계 여자농구 강호들이 우열을 가리는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만 아니라면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 역시 최상의 전력으로 이 대회를 준비했겠지만 아시안게임이 안방에서 열리다보니 세계선수권보다는 아시안게임에 집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세계선수권은 세계 최강은 미국은 물론이고 호주, 브라질 등 각 대륙의 강팀들이 모두 출전하는 대회다.

이 대회에서 한국의 젊은 유망주들이 과연 언니들이 쌓아온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영주 감독 역시 세계선수권대회는 처음이다. 그는 “새로운 곳에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나는 물론이고 우리 선수들에게도 세계상위권 팀들과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라며 떨리는 심정을 전했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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