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의 토마스 투헬 감독(40)이 오는 25일 슈투트가르트 전에서 구자철(26)의 투입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투헬 감독은 24일(한국시간) 독일 스포츠전문매체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구자철이 슈투트가르트 전에 출전할 것인지 여부는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 그가 즉시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이것은 전술과 마지막 훈련과정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며 아직 구자철의 투입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불가리아의 토도르 네델레프와 달리 구자철은 체력적으로 100%가 아니다. 아직 경기에 나서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췄다.
구자철의 합류에 대해 투헬 감독은 “감독이라면 팀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구자철은 우리가 분데스리가에서의 성적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구자철의 합류로 팀의 전력이 상승했다. 전술적으로 진화하고 다양한 옵션을 가지게 됐으며 모든 것이 예측가능하다”고 말해 구자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7승 3무 7패, 승점 24점으로 분데스리가 9위에 위치하고 있는 마인츠는 유로파리그 진출권인 6위 헤르타 베를린(승점 28점)과의 승점 차가 불과 4점밖에 나지 않고 있다.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구자철과 네데레프 등을 영입하며 전력보강에 성공한 마인츠는 후반기 성적에 따라 유럽무대 진출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박찬동 기자 / pcdboy86@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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